배우 임시완이 마라톤 사랑에 한창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임시완은 영화 ‘1947 보스톤’으로 인해 마라톤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마라톤은 자신의 진짜 취미가 됐고, 자연스럽게 가수 션의 러닝 크루인 ‘언노운 크루’로 함께됐다고 한다.
‘언노운 크루’에는 가수 션을 중심으로 축구선수 이영표와 배우 임시완, 박보검 그리고 조원희, 이시영 등이 소속돼 있다.
이처럼 영화로 인해 마라톤이라는 새로운 취미도 얻게된 임시완. 그런 임시완의 마라톤의 순간이 담긴 영화를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달리는 임시완 ‘1947 보스톤’, 안방에서 본다
강제규 감독이 연출하고 하정우, 임시완이 주연한 영화 ‘1947 보스톤’을 이제 안방에서도 볼 수 있다.
‘1947 보스톤'(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1일부터 IPTV와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 극장에서도 상영 중인 만큼 극장과 집 등 원하는 곳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9월 추석 연휴에 맞춰 개봉한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이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한 마라토너들이 굵은 땀방울로 이룩한 도전의 역사를 그리고 있다.
하정우가 마라톤 영웅 손기정 역을 맡아 나라를 잃은 설움으로 일장기를 달고 올림픽 금메달을 따야 했던 역사의 인물을 그렸고, 임시완은 그의 제자인 서윤복 역을 맡아 1947년 보스톤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주인공을 연기했다. 특히 임시완은 영화에서 서윤복 그 자체가 된 듯한 활약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영화는 실화와 실존인물을 다룬 이야기만의 강점이 곳곳에 녹아있다. 뭉클한 감동도 느낄 수 있다.
연출을 맡은 강제규 감독은 ‘쉬리’부터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 웨이’, ‘장수상회’ 등 작품으로 한국영화를 이끌어왔다. 이번 ‘1947 보스톤’을 통해 잊으면 안되는 우리 역사의 중요한 순간을 감동의 드라마로 완성했다.
영화에는 하정우, 임시완을 비롯해 김상호 박은빈 등이 출연해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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