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흥행 성공하고 中 리메이크까지
영화 ’30일’이 손익분기점을 돌파한데 이어 중국 리메이크를 확정하며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급사 마인드마크는 24일 “중국에서 지난 10년간 50여편 이상의 영화를 제작한 곳에서 ’30일’의 리메이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30일’은 중국 리메이크뿐 아니라 지난 6일 미국을 시작으로 18일 필리핀에서 개봉을 했으며 11월1일 인도네시아, 11월9일 태국, 11월10일 베트남 개봉을 확정하며 해외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30일’ 해외 세일즈를 맡고 있는 바른손이앤에이 해외사업팀은 “해외 마켓 첫 소개부터 해외 제작사들에 적극적으로 피칭한 덕분에 동남아시아 프랑스 미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리메이크 문의가 오고 있다”며 추가 리메이크 제작 가능성을 귀띔했다.
’30일’은 이혼 직전의 부부가 사고로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기억과 관계를 회복하는 이야기로 개봉 21일째인 23일 손익분기점 16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30일’은 23일 누적관객 162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기록했다.
올해 한국영화 개봉작 가운데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영화는 ‘범죄도시3’ ‘밀수’ ‘잠’에 이어 ’30일’이 네번째로 돌파했다.
’30일’은 ‘위대한 소원’ ‘기방도령’의 남대중 감독이 연출하고 강하늘 정소민 조민수 김선영 윤경호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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