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정소민 ’30일’, 흥행 고지가 보인다…BEP에 성큼
고지가 보인다.
영화 ’30일’이 손익분기점까지 30만명 남겨놓고 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감독 남대중)은 18일 3만4818명을 추가, 이날까지 누적관객 131만명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개봉한 ’30일’은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출발했다. 이 영화는 유쾌한 코미디 영화로 입소문을 타면서 ‘화란’ ‘화사한 그녀’ 등 신작 영화의 개봉 공세에도 불구하고 끄떡없는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0일’의 손익분기점은 160만명 선으로 알려졌다. 손익분기점까지 29만명을 남겨놨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어 평일에도 하루 3만명대 관객을 모으고 있다. 금주에도 특별한 경쟁작이 없어 주말에 하루 10만명을 모을 것으로 보여 내주에는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30일’은 강하늘 정소민, 두 주연배우 이상으로 조연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정소민의 부모로 호흡을 맞춘 조민수와 임철영이 대표적. 매작품 화면을 압도할 정도의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조민수는 나라(정소민)의 엄마 보배로 첫 코미디 연기에 도전했다.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 뒤에 가린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따뜻한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흥행의 한 축을 맡았다.
임철영은 나라의 아빠이자 보배의 남편으로 은퇴한 장성급 장교 출신 홍장군 역으로 거칠지만 허당기 가득한 가장의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악역을 주로 연기했던 임철영은 ’30일’에서 조민수와 함께 평범하지 않은 부부로 호흡을 맞춰 웃음을 준다.
’30일’은 이혼 직전의 부부가 사고로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잃어버린 기억을 회복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강하늘 정소민 조민수 임철영 김선영 윤경호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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