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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영화 ‘독친’으로 스크린 컴백
장서희 “뉴스 접하며 안타까웠다”
“젊은 친구들과 작업 재미있다.”
배우 장서희가 영화 ‘독친’을 통해 스크린에 6년 만에 복귀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장서희는 17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주연 영화 ‘독친'(감독 김수인) 시사회에 참석해 “어떻게 하다 보니 6년 만에 영화를 하게 됐는데, 연기를 하는 입장은 영화든 드라마든 장르를 따지지 않고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자신이 가장 연장자였다”며 신인감독, 신인배우들과 호흡에 “또 다른 재미를 느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독친’은 2017년 개봉작 ‘중2라도 괜찮아’ 이후 장서희가 6년 만에 출연한 영화다. 장서희가 강안나 최소윤 윤준원 신인들과 앙상블을 맞췄다.
장서희는 극중 혜영이란 인물로 독하고 서늘한 얼굴을 보여준다. 이번 역할을 통해 비뚤어진 모성의 단면을 보여준다. 일부 장면은 최근 뜨거운 감자였던 학부모 갑질 사건을 떠올리게도 한다.
장서희는 “‘독친’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기 훨씬 전 감독이 쓴 작품”이라며 “그 사건들을 염두에 둔 작품은 아니지만 뉴스를 접하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안타깝다는 표현 외에는 달리 할 말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연출자 김수인 감독은 2년 동안 서울 대치동에서 겪은 학원강사 경험을 바탕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김수인 감독은 2019년 ‘월채’로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한 뒤 ‘옥수역귀신’ 등 여러 작품의 각본 및 각색에 참여했다.
‘독친’의 김수인 감독의 데뷔작으로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독친’은 지독한 사랑을 주는 엄마 혜영(장서희 분)이 딸 유리(강안나)의 죽음을 추적하며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로 내달 1일 개봉한다.
독친 감독 김수인 출연 장서희, 강안나, 최소윤, 윤준원, 오태경, 윤서진, 조형균 평점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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