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박혜수, “거짓 바로잡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
“거짓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왔고, 끝까지 노력하겠다.”
학폭(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던 박혜수가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박혜수는 10일 오후 서울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너와 나'(감독 조현철) 시사회에서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제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박혜수는 “오늘은 영화 ‘너와 나’를 위해 모인 자리인데 제 입장을 이렇게 얘기할 수 있어서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다”고도 했다.
이날 자리는 박혜수가 2021년 학교 폭력 의혹으로 활동 중단 이후 처음 서는 공식적인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소속사는 전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수사 기관에서 허위사실 적시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이와 함께 학폭 의혹 제기자에 대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박혜수는 공백 기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너와 나’가 부산국제영화제뿐 아니라 여러 다른 영화제의 초청을 받아서 감독님과 김시은과 PD님과 팀으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고 근황도 전했다. 그는 “개봉하게 돼서 정말 기쁘지만 동시에 이 영화가 개봉하고 모든 일정을 마치고 나면 얼마나 헛헛할까 싶기도 하다. 이렇게 소중한 영화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다. 요즘은 그냥 하루하루 감사하다”고 말했다.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 속에 담은 채 꿈결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박혜수와 ‘다음 소희’로 주목받은 김시은이 주연했다.
배우 조현철의 감독 데뷔작으로 오는 10월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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