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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밴드 드라마 ‘사계의 봄’에서 ‘미남이시네요’의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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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의 봄’의 한 장면. 사진제공=SBS

“그만큼 사랑하나 봐. 그만큼 기다리나 봐.” 2009년 아이돌 밴드의 이야기를 그린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이홍기가 부른 노래 ‘여전히’는 지금도 널리 사랑받는 인기 곡이다. 밴드를 결성해 음악으로 사랑을 키우는 로맨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와 비슷한 길을 걷는 새로운 작품이 시청자를 찾아온다.

오는 5월6일 첫 방송하는 SBS 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연출 김성용)은 음악과 청춘 로맨스를 접목해 출사표를 던진다. 빌보드 차트를 휩쓴 인기 밴드의 멤버 사계가 팀에서 퇴출 당한 뒤 대학 밴드부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밴드로 활동하며 운명같은 첫사랑도 이뤄간다. 주인공 사계 역은 올해 데뷔를 앞둔 신인 밴드 에이엠피의 멤버인 하유준이 맡았다. 밴드 소재의 이야기와 청춘 로맨스, 실제 밴드로 데뷔하는 신인 가수를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파격 발탁한 설정까지 14년 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떠오르게 한다.

배우 장근석과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가 주연한 ‘미남이시네요’는 쌍둥이 오빠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아이돌 밴드의 멤버가 된 여동생 고미녀의 이야기다.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10.9%(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해 인기를 끌었고, 특히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류 열풍을 일으킨 히트작으로 꼽힌다.  

‘미남이시네요’의 성공으로 장근석은 일본에서 ‘아시아 프린스’라는 병명으로 불리면서 배용준을 잇는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고, 박신혜는 당시 여배우로는 이례적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팬미팅을 개최할 만큼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그 출발이 모두 ‘미남이시네요’였다. 2011년 일본, 2013년 대만에서 리메이크되는 등 인기가 지속됐다.

‘사계의 봄’의 하유준. 사진제공=SBS

● 닮은 꼴 ‘미남이시네요’와 ‘사계의 봄’

청춘들이 모인 음악 밴드를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사계의 봄’과 ‘미남이시네요’는 연장선에 있다. 장근석과 박신혜, 이홍기와 정용화가 뭉쳤던 4인조 아이돌 밴드 에이엔젤은 이번 ‘사계의 봄’에서 대학교의 밴드부 투사계로 뻗어나간다.

밴드의 이야기인 만큼 가창력을 갖춘 배우 캐스팅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두 드라마의 캐스팅 전략도 비슷하다. ‘미남이시네요’의 정용화가 밴드 씨엔블루로 정식 데뷔하기 전 주연에 발탁된 것처럼 이번 ‘사계의 봄’의 주인공 하유준 역시 현재 4인조 밴드 에이엠피로 데뷔를 준비 중인 신인이다. 밴드 내에서 이들의 포지션은 메인 보컬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또 다른 밴드 엔플라잉의 멤버 이승협도 주연으로 합류했다. 

‘사계의 봄’은 드라마에 음악을 중요한 설정으로 넣고 이를 통해 영향력을 확장하는 기획이다. ‘미남이시네요’를 넘어 지난해 신드롬을 만든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도 떠오르게 한다. 실제 ‘사계의 봄’의 밴드 투사계는 직접 여러 노래를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변우석이 속한 밴드 이클립스가 발표한 노래 ‘소나기’와 비슷한 전략이다.

‘소나기’는 변우석 신드롬에 힘입어 한국 드라마 OST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까지 진입한 히트곡이다. 이 곡을 만든 한성호 작곡가는 이번 ‘사계의 봄’의 제작사이자 주연 하유준이 속한 FNC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기도 하다. 앞서 음악을 통한 청춘 로맨스 드라마의 성공을 이끈 제작자의 역량을 이번 ‘사계의 봄’에 집중했다.

‘미남이시네요’는 밴드의 중심 박신혜가 있어서 폭발력을 발휘했다. ‘사계의 봄’에는 박지후가 있다. 영화 ‘벌새’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활약한 연기자로 밴드 투사계의 보컬을 맡아 활약한다.  

‘미남이시네요’에 출연한 장근석,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왼쪽부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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