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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을 짝사랑에 빠지게 한, 마성의 남자 정준원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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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정준원은 산부인과 레지던트 4년차 구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그야말로 드라마에나 있을 법한 인물이다. 보는 이들의 ‘로망’을 자극하는 어른스럽고 든든하면서도 다정하지만 허술한 매력까지 갖춘 남자, 구도원이 좌충우돌하는 신입 전공의들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신입 전공의 4인을 이끄는 선배 구도원과 그 인물을 연기하는 배우 정준원이 주목받는다.

정준원은 2015년 독립영화 ‘조류인간’으로 데뷔해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참여하면서 경력을 쌓은 배우다. 드라마 주연은 이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극본 김송희·연출 이민수)이 처음. 평소 그의 활약을 눈여겨 본, 이번 드라마의 총괄 기획자인 신원호 PD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주연에 발탁됐다.

대학병원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는 이제 막 의사라는 직업으로 출발한 신입들이 아픈 환자들을 가까이 돌보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에 주력한다. 레지던트 1년차 동기인 4명의 주인공은 실력을 자신하다가 문제를 만들거나, 스스로를 ‘MZ세대’라고 칭하면서 할일만 하려는 다소 이기적인 태도도 보인다. 하지만 이들은 ‘혹독한 실전’을 겪으면서 깨지고 성장한다. 고윤정을 중심으로 강유석 신시아 한예지가 1년차 신입들로 뭉친 가운데 정준원은 이들 사이에서 중심이 되는 인물 구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레지던트 4년차인 선배 구도원은 교수들에게는 ‘구반장’으로 불리고, 후배들에게는 ‘구신’으로 통하는 믿음직한 인물이다. 일종의 해결사이기도 한 그는 위기에 놓인 신입들을 남몰래 돕기도 한다. 무게 잡는 인물이 아닌 다소 만만해 보이는 ‘허당’의 매력으로 긴장한 후배들의 마음을 풀어주는 쉼표 같은 인물이기도 하다.

신원호 PD는 정준원에 대해 “몇년 전부터 캐스팅을 하려고 눈여겨 본 배우”라고 믿음을 보였다. 주연 배우들을 캐스팅하면서 특히 구도원 역할은 ‘어른 남자’의 이미지를 지닌 연기자이길 바랐다는 신 PD는 “딱딱하지 않으면서 여유 있고 헐렁한 모습을 지닌 구도원”과 정준원이 닮은 부분이 있다고도 강조했다.

정유미와 출연한 영화 ‘더 테이블’의 정준원. 사진제공=엣나인필름 

● ‘독전’부터 ‘탈주’까지 영화서 쌓인 실력 

정준원은 데뷔 초 이준익 감독의 ‘동주’와 ‘박열’에 출연했고 이후로도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독전2’ 등을 거쳐 지난해 여름 흥행에 성공한 ‘탈주’에 참여해 꾸준히 관객과 만났다. 영화 팬들에게는 다양한 연기 도전으로 친숙한 배우이기도 하다.

특히 김종관 감독의 영화 ‘더 테이블’에서는 극 중 여배우인 정유미와 우연히 카페에서 만난 전 남자친구 역을 맡아 부담스러운 질문을 눈치 없이 쏟아내는 얄미운 역할도 천역덕스럽게 소화했다. 조진웅과 호흡을 맟춘 ‘독전’에서는 마약 수사대 형사로 나서 위험천만한 마약의 세계에서 피 튀기는 대결을 벌였다.

드라마로도 활동의 무대를 넓혀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을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모범가족’ 등에 출연했지만 온전히 정준원이라는 이름을 널리 알린 계기는 이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처음이다. 드라마 공개에 앞서 그는 구도원이라는 인물에 대해 “후배들이 잘못했을 때 혼을 내기도 하지만 위로와 공감도 잘 해주는 따뜻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데뷔하고 처음으로 로맨스도 소화한다. 극중 상대역은 의사의 길을 두고 고민하고 방황하는 오이영 역의 고윤정이다. 극중 구도원과는 사돈 지간이지만 비밀스러운 관계를 숨기고 있다. 그 와중에 고윤정은 정준원을 ‘짝사랑’하는 상황에도 놓였다. 아무도 모르게 마음을 키워가는 짝사랑 로맨스가 앞으로 드라마 시청률을 이끌 강력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독전’에서 마약수사대 형사로 활약한 정준원의 모습. 사진제공=NEW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정준원(오른쪽)과 고윤정.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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