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강의 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킬러들의 쇼핑몰’이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배우 이동욱과 김혜준이 다시 한번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삼촌과 조카로 만나고 이들을 둘러싼 인물들은 시즌1에 이어 그대로 동참하거나 새롭게 구축됐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2’가 내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에 돌입했다. 시즌1의 성공을 이끈 배우들은 물론 이권 감독과 지호진 작가도 다시 뭉쳤다. ‘머더헬프’라는 이름으로 킬러들만 이용하는 이색적인 쇼핑몰을 만든 삼촌과 영문도 모른채 이를 이어받은 조카, 그리고 쇼핑몰을 노리는 비밀스러운 조직 ‘바빌론’의 대결이 다시 시작된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지난해 1월 공개한 8부작 시리즈로 복수에 복수를 더하는 킬러들의 현란한 액션극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동욱은 시즌2에서도 쇼핑몰을 만든 당사자이자 전설적인 용병 진만으로 나선다. 진만으로부터 모르는 사이에 각종 무술을 익힌 만만치 않은 조카 지안은 역시 김혜준이 맡았다. 이들을 중심으로 바빌론의 용병 베일 역의 조한선, 진만과 지안을 돕는 카리스마 넘치는 킬러 민혜 역의 금해나, 지안의 무에타이 스승 파신 역의 김민도 시즌1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에 동참한다.
물론 새로운 인물들도 대거 나선다. 배우 현리와 오카다 마사키, 정윤하다. 이들은 진만과 지안을 위협하는 용병 회사 바빌론에 속한 사람들. 시즌2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인물들로 강력한 빌런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현리는 바빌론의 동아시아 지부 용병 팀장 큐 역이다. 애플TV+ 시리즈 ‘파친코’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영화 ‘우연과 상상’, TBS 드라마 ‘아이 러브 유’ 등으로 국내 관객에게도 익숙한 재일 동포 배우다. 큐의 남동생 제이 역은 오카다 마사키가 연기한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로도 알려진 배우로 현리와 호흡을 맞춰 강렬한 ‘빌런 남매’를 보여준다.
새롭게 참여하는 배우들 가운데 정윤하도 눈에 띈다. 지난해 영화 ‘파묘’를 시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에서 공유와 호흡을 맞춘 배우다. 역시 바빌론의 동아시아 지부를 책임지는 쿠사나기 역을 맡아 이동욱과 액션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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