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감독 : 와타나베 카즈타카 / 출연 : 아베 히로시 외 / 수입·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 개봉일: 4월16일 /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99분
생방송을 진행하는 앵커가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폭탄을 설치했다는 테러범의 목소리. 인기 뉴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오리모토는 이번 기회를 잡아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렇게 생방송 도중 테러범과 앵커의 숨 막히는 심리전이 시작된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이야기, 하정우가 주연한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됐다. 배우 아베 히로시가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좌천된 뉴스 앵커 오리모토가 돼 정체를 알 수 없는 테러범에 다가간다. 하지만 그의 진짜 목적은 이번 기회로 시청률을 끌어올려 메인 뉴스 앵커 자리를 되찾는 일이다. 시청률에 미친 방송사의 국장 쇼지(요사다 코타로)는 그런 오리모토를 부추긴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원작은 558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신인 김병우 감독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재능, 원맨쇼를 벌인 하정우의 활약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일본 리메이크는 원작의 설정과 고유한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테러범의 목적 등은 일본 사회 분위기를 녹여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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