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보이즈 선우 ‘인성논란’에 소속사 사과
그룹 더보이즈 선우가 경호원을 대하는 태도로 입방에 오른 가운데, 소속사 원헌드레드가 사과했다. 14일 원헌드레드는 “선우의 행동이 인성 논란 이슈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논란은 전적으로 회사의 불찰이며, 아티스트 역시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반성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선우가 이동 중 떨어트린 무선 이어폰을 경호원이 대신 주워 건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졌다. 영상 속 선우는 경호원이 건네는 이어폰을 한 손으로 건네받는 모습을 놓고 여러 의견이 오갔다.
특히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가 해당 영상을 보고 “혼나야겠네”라며 “짧은 영상만을 보고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되지만, 그의 행동은 아주 예의가 없어 보였다”는 글을 남겨 논란이 커졌다.
원헌드레드는 “상황이 당사와 아티스트가 반성하는 방향과는 다르게 전개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아티스트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이러한 불찰을 반복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이와 함께 “근거 없는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 박나래 자택 절도 피의자 검거
방송인 박나래의 집에서 금품을 훔쳐 간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 관계자는 정례 간담회에서 “피의자 A씨를 지난 10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박나래 용산구 집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 등)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하던 중 박나래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사람과 A씨가 동일범인 것을 확인해 붙잡았다.
A씨는 공범 없이 홀로 범행을 저질렀고, 박나래의 집에서 훔친 금품을 장물로 내놓기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나래는 범행 나흘 만인 8일에 도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박나래 측은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일각에서 내부 소행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투애니원, 15주년 투어 마무리
그룹 투애니원이 데뷔 15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애니원은 지난 12일과 1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아시아 투어 ‘웰컴 백'(WELCOME BACK) 앙코르 공연을 마쳤다. 이번 서울 공연은 2만2000석이 모두 매진됐다. 이에 따라 2NE1은 22만 관객과 함께한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멤버들은 ‘컴 백 홈'(Come Back Home)을 시작으로 ‘파이어'(Fire) ‘박수쳐’ ‘캔트 노바디'(Can’t Nobody)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였다. 여기에 감성적인 발라드, 각자의 솔로 무대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투애니원은 “이번 투어의 피날레는 더 큰 공연장에서 장식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며 “여러분과 함께 노래 부를 수 있어서 행복했고, 이 아름다운 날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우리가 그렇듯 여러분에게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웰컴 백’은 투애니원이 2014년 이후 10여 년 만에 진행한 단독 콘서트 투어다. 지난해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마닐라·자카르타·고베·홍콩·도쿄·싱가포르·마카오 등 12개 도시에서 27회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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