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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이희준, 감독으로도 속도…연출작 ‘직사각형, 삼각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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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희준이 두 번째 연출 영화 ‘직사각형, 삼각형’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한다.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배우 이희준이 영화감독으로도 보폭을 넓힌다. 최근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에 과감하게 도전하면서 연기 변신을 거듭하는 이희준이 영화 연출로도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희준의 두 번째 연출 영화인 ‘직사각형, 삼각형’이 오는 30일 개막하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관객과 만난다. 러닝타임 46분의 영화는 좋으려고 만난 가족모임에서 해묵은 갈등이 하나둘씩 수면으로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희준이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지난 2018년 감독 데뷔작인 ‘병훈의 하루’를 잇는 두 번째 연출작이다. 

이희준은 최근 영화와 시리즈를 넘나들면서 한계 없는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4일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에서는 코인 투자에 실패한 뒤 아버지의 보험금을 노리고 청부살인을 사주하는 악인으로, 지난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한 ‘지배종’에서는 어긋난 욕망에 휘말린 국무총리로, 비슷한 시기에 내놓은 ‘살인자o난감’에서는 노회한 킬러로 얼굴을 바꿨다. 매번 다른 인물을 맡아 극적인 상황을 표현하는 이희준의 도전을 통해 장르물의 소재가 다양해지는 듯한 인상도 준다.

이희준이 주연한 영화 ‘핸섬가이즈’의 한 장면. 사진제공=NEW

영화에서는 활약이 더 돋보인다. 지난해 극장가에서 반전의 돌풍을 일으키면서 177만명을 동원한 오컬트 코미디 ‘핸섬가이즈’는 이희준의 활약이 꽃 핀 작품이다. ‘보고타: 마지막 약속의 땅’에서도 이름값을 해내면서 믿음직한 배우로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

색다른 캐릭터을 표현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 이희준이 이제 영화감독으로도 나선다. ‘직사각형, 삼각형’은 오랜만에 만난 9명의 가족이 농담을 주고받다가 가슴에 품은 갈등을 꺼내면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 이야기다. 오해를 풀고자 나누는 대화들이 더 큰 오해와 갈등으로 치닫고, 가까스로 평화로워진 듯한 가족은 옆집 부부와 시비가 붙으면서 언제 그랬다는 듯 똘똘 뭉치기도 한다. 이희준과 극단에서 함께 활동한 배우 진선규와 오의식이 주연을 맡았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초청작 ‘직사각형, 삼각형’에 대해 “가족의 본성을 예리하면서도 재미있게 보여주는 영화는 실제 빌라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배우들이 앉아있기만 해도 꽉 찬 쉽지 않은 환경이었을텐데 이 와중에 배우들에게서 밀도있는 연기를 뽑아낸 연출자 이희준의 역량이 대단하다”고 평했다.

‘직사각형, 삼각형’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5월1일부터 9일까지 총 4일간 상영한다. 이에 맞춰 이희준은 영화제를 찾아 관객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이희준의 연출작인 영화 ‘직사각형, 삼각형’의 한 장면. 이희준과 극단에서 활동한 배우 진선규가 주연을 맡았다. 사진제공=전주국제영화제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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