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의성과 이설이 본업을 잠시 내려놓고 영화계를 빛낼 좋은 인재와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두 사람은 전주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 자격으로 다음 달 전주로 향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11일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넷팩상 심사위원 14명을 공개했다.
먼저 국제경쟁 심사위원으로 프로듀서 몬세 트리올라,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미셸 캐리, 감독 이반 푼드, 감독 김초의, 배우 김의성이 선정됐다. 이들은 전 세계 신인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심사한다.
이어 한국경쟁은 감독 다미앵 마니벨, 밴쿠버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커티스 월러스척, 프로듀서 곽신애가 심사한다. 특히 올해 한국경쟁 작품들의 수준이 뛰어나 심사가 치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 칸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에밀리 푸아리에, 제작자 변승민, 배우 이설이, 아시아 영화 진흥을 목표로 하는 넷팩상 심사위원으로는 감독 바비 사르마 바루아, 감독 김영조, 제작자 박관수가 선정됐다.
14인의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수상작은 다음 달 6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한편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57개국 224편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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