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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앞둔’ 박형식 VS 이제훈, 뜨겁게 타오르는 주말 안방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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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에서 서동주를 연기하는 박형식(왼쪽)과 ‘협상의 기술’에서 윤주노 역의 이제훈. 사진제공=SBS·JTBC

최후의 결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주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과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정치 비자금 2조원을 둘러싼 인물들의 치열한 암투와 복수, 출생의 비밀 등 ‘매운맛’으로 사랑받은 ‘보물섬’, 그리고 기업 간 인수합병(M&A)이라는 생소하지만 흥미로운 현장에서 펼쳐지는 고도의 심리전을 생생하게 보여준 ‘협상의 기술’이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박형식은 염장선(허준호)을 향한 서동주(박형식)의 처절한 복수를 완성하고, 이제훈은 그룹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윤주노(이제훈)의 형을 죽음으로 내몬 사건의 주범을 찾아낼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진실과 정의를 향해 달려온 두 남자의 마지막 승부가 주말 안방극장을 다시 한 번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 5일 방송한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 14회에서 서동주는 친부 허일도(이해영)의 죽음을 확인하고 분노에 휩싸여 염장선의 모든 악행과 민낯을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다. 서동주는 재벌가 대산그룹 차강천(우현) 회장의 신임을 받는 유능한 인물로, 언젠가 정상에 오르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었다. 그렇지만 대산가를 둘러싼 권력 싸움 속에서 염장선에 의해 목숨을 잃을 뻔했다. 결국 장선에 의해 누나와 아버지가 죽음을 맞이하는 상황에 처했다.

서동주는 인생 전부를 건 복수에 나선다. 11일 방송하는 15회에서 동주는 강천에게 자신이 대산에너지 대표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대산그룹 전체를 앗아가려는 장선에게 맞서기 위함이다. 제작진은 “박형식이 차곡차곡 쌓아온 서동주의 서사에 맞춰 강력한 에너지를 터뜨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형식은 ‘보물섬’에서 성공을 향한 야망과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을 뚫고 처절한 복수로 돌진하면서 그동안 보인 적 없는 새로운 얼굴로 극을 이끌고 있다. 거듭되는 고난에도 위기를 뚫고 기회를 찾는 동주의 모습을 냉정하면서도 들끓는 감정으로 그려내며 배우로서 또 한 번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뚜렷한 성과로 이어졌다. ‘보물섬’은 14회 방송에서 시청률 14.6%(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첫 방송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남은 2회에서 ‘보물섬’이 또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모인다.

이제훈(왼쪽)과 박형식. 사진제공=JTBC·SBS
이제훈(왼쪽)과 박형식. 사진제공=JTBC·SBS

●이제훈, 산인그룹 문제 해결하고 복수도 성공할까

‘협상의 기술'(극본 이승영·연출 안판석)에서 이제훈이 연기하는 윤주노는 11조원의 빚을 갚지 못하면 부도할 위기에 처한 대기업, 산인그룹을 구하기 위해 투입된 인수합병 전문가다. 드라마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인수합병 협상가들이 펼치는 현실적인 협상의 세계를 밀도 있게 묘사하며,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전략적 사고와 심리전을 담아내고 있다.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 소재임에도 방송이 진행될수록 작품을 향한 입소문도 형성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한 10회는 8.8%로 방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을 달성했다.

주노는 산인그룹의 부채를 하나씩 해결하며 그룹 내 실세로 부상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형을 죽음으로 내몬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복수가 숨겨져 있었다. 그가 산인그룹에 돌아온 건 하루아침에 가족과 직장까지 모든 것을 잃게 만들었던 당시 사건을 재조사하기 위한 큰 그림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주노는 인수합병을 추진하며 그룹의 부채를 해결하는 한편 선배(이성재)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과거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모든 준비를 마무리한 그는 선배에게 “그냥 시작해”라고 말한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주가 조작범을 찾는 과정이 ‘협상의 기술’ 남은 회차에서 주되게 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불안한 기류도 감지됐다. 익명의 투서로 인해, 주노는 내부 정보 불법 이용 및 거래 혐의로 감사 대상에 오르며 또 한 번의 위기를 맞는다. 목표를 눈앞에 두고 고비를 맞닥뜨린 그가 어떤 묘수로 상황을 뒤집고 과거의 진실을 밝혀낼지 호기심이 커진다.

이제훈은 차갑고 조용한 말투, 감정을 절제한 눈빛과 대사로 협상가의 냉정함과 인간적인 면모를 동시에 살려내며 세밀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협상 테이블에 앉은 상대방의 비밀과 감정을 간파하고, 냉철한 판단으로 협상의 흐름을 주도하거나 판을 뒤엎는 모습으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이승영 작가는 마지막 회에 등장할, 이제훈의 일격이 담긴 장면을 ‘가장 인상 깊은 명장면’으로 꼽았다. 그는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이 이제훈의 짧은 한마디에 담겨 있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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