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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부터 고윤정·손석구까지, 몰려오는 사극·청춘·의학·휴먼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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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드라마로 돌아오는 배우들. 왼쪽부터 육성재·노정의·고윤정·손석구. 사진제공=SBS·MBC·tvN·JTBC

봄의 안방극장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각기 다른 소재와 장르의 주말드라마 네 편이 연이어 출격하며 시청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사극 판타지부터 청춘 로맨스, 의사들의 성장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휴먼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어 흥미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 ‘믿고 보는’ 제작진의 조합이 더해졌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진검승부가 시작된다.

가장 주목받는 드라마는 인기리에 방송 중인 ‘보물섬’의 후속으로 오는 18일 시작하는 SBS 금토드라마 ‘귀궁’이다. 이무기와 무녀, 왕실 귀신이 얽힌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토속 신앙에 기반한 설정과 독특한 캐릭터가 돋보인다. 죽은 자와 산 자를 연결하는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와 그의 첫사랑이자 전설 속 이무기가 몸에 갇혀 버린 윤갑(육성재)이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를 맞딱뜨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인간과 이무기를 오가는 역할로 촬영을 마친 육성재는 “윤갑은 바르고 똑똑한 반면 이무기는 천년을 넘게 살아온 신적인 존재이기에 정반대의 캐릭터”라며 “이무기가 인간의 음식을 처음으로 맛보고 놀라는 유머러스한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무기가 인간의 여러 가지 감정과 고통을 처음 느껴보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귀띔했다.

‘귀궁’은 KBS 2TV ‘각시탈’부터 ‘왕의 얼굴’ ‘화랑’ tvN ‘철인왕후’ 등 사극과 시대극을 판타지로 풀어낸 윤성식 PD가 연출한다. 극본은 ‘왕의 얼굴’을 함께한 윤서정 작가가 집필했다. 가상의 시대를 배경으로 상상의 동물인 이무기를 내세우고, 여기에 퇴마와 액션 장르를 가미한 ‘귀궁’은 육성재와 김지훈의 브로맨스까지 아우른다. 윤 PD는 “로맨스와 코미디를 적절히 배치하고, 무시무시한 귀신도 결국 사람의 영혼이라는 인간다움을 강조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 라이징 스타들 뭉친 ‘빠니와 오빠들’ VS ‘슬의생’ 잇는 시리즈 

서강준이 주연한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후속으로 11일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극본 성소은, 이슬)은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달콤한 로맨스로 승부수를 띄운다. 누적 조회 수 1억7000만회에 달하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라이징 스타들이 출연해 설레는 청춘의 사랑을 그린다. 첫 연애의 상처를 지닌 바니가 네 명의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며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전공만큼이나 서로 다른 스타일을 가진 ‘오빠들’과의 관계를 통해 설렘과 성장, 현실적인 연애의 고민까지 녹여낸다.

노정의는 연애는 서툴지만 사랑스러운 바니를 연기한다. 이채민, 조준영, 김현진, 홍민기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오빠들’로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싱그러운 봄의 기운에 맞춰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내세운 드라마에 대해 김지훈 PD는 “청춘 배우들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잘 담긴 작품으로 우리만의 특색이 있다”고 자부했다.

지난해 시작한 전공의 파업의 여파로 공개가 연기되다가 우여곡절 끝에 시작하는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극본 김송희·연출 이민수)도 빼놓을 수 없다. 12일 첫 방송하는 드라마는 인기 시리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연결된 스핀오프로 젊은 의사들의 성장을 그린다.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 등 청춘 배우들은 생과 사가 공존하는 산부인과에 몸담은 레지던트들이다. 이들은 세상에 태어난 ‘인생 1일차’ 아기들, 그리고 초보 엄마들과 어우러진다. 조정석과 유연석 등이 주연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이야기를 연결하는 점도 특징이다. 

신원호 PD는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한 이유에 대해 “인생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들이 다 모여 있는 병원에서도 생로병사의 모든 국면이 담겨져 있는 유일한 과가 산부인과”라며 “누가 우는 데 축하해주는 과는 산부인과 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상의 모든 시작에 관한 이야기”라며 “처음 사회생활을 하는 사회 초년생들,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난 아기들, 이와 함께 엄마가 된 사람들을 주목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희망했다. 

● 도대체 어떤 내용일까…천국의 부부 김혜자와 손석구 

김혜자와 손석구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는 사실이 알려진 순간부터 호기심을 자극한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19일 첫 방송한다. 천국에 80세의 모습으로 도착한 해숙(김혜자)이 30대의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낙준(손석구)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삶의 끝에서 다시 시작되는 부부의 러브스토리로 김혜자와 손석구가 천국에서 재회한 부부의 두 번째 삶을 통해 색다른 로맨스와 유머를 선보인다.

김석윤 PD는 김혜자에게 “(손석구와)부부라는 설정이 충분히 설득력 있는 만큼 실제 사랑하는 남편을 대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손석구에게도 “극중 사랑하는 아내를 향한 배려와 현실의 대선배를 향한 배려를 혼동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며 연출 포인트를 짚었다.

무엇보다 김석윤 PD는 김혜자와는 JTBC ‘눈이 부시게’, 손석구와는 JTBC ‘나의 해방일지’를 함께했다는 점에서 이번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극본은 ‘눈이 부시게’를 집필한 이남규, 김수진 작가가 썼다. 드라마 속 천국은 단순한 환상이 아닌, 현실의 또 다른 모습처럼 그려진다는 점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예고한다.  

‘귀궁’ 육성재·’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 손석구·’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강유석·’바니와 오빠들’ 이채민의 모습(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제공=SBS·JTBC·tvN·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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