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 서현이 데뷔 이래 첫 오컬트 액션 영화에 도전한다. 마동석의 제작 겸 주연으로 관심을 모으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를 통해서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감독 임대희·제작 빅펀치픽쳐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 때문에 혼란에 빠진 도시를 구하는 이들의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마동석과 서현, 이다윗이 거룩한 밤으로 불리는 팀을 이뤄 악을 처단하는 어둠의 해결사로 활약한다.
서현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악마라도 상대할 수 있는 강력한 퇴마사 샤론을 연기한다. 샤론은 악마의 존재를 느끼고 찾아내서 주술로 물리치는 인물이다. 서현은 짙은 화장과 화려한 의상으로 외모에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시에, 고대어를 활용한 퇴마 주문을 자연스럽게 구사하기 위해 매일 같이 주문을 듣고 외우면서 인물을 완성해냈다. 서현은 “대사를 단순히 외워서 연기한다기보다는 그 뜻을 완전히 파악하고 연기로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2022년 영화 ‘모럴센스’에서 유능한 홍보팀 사원을, 2023년 OTT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에서 독립운동가를 연기하며 새로운 역할에 도전해온 서현은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를 통해 데뷔 이래 처음 오컬트 액션에 도전하며 또 한 번 변신을 앞두고 있다.
서현이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를 선택한 데에는 마동석과 작업에 대한 기대감도 한 몫 했다. 서현은 이번 작품의 출연 제안을 받고 2시간 만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다. 서현은 “시나리오가 재미있었고 마동석 선배와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사실에 고민할 필요 없이 선택했다”며 “현장에서 잘 챙겨줬고 어른으로서도 멋있는 선배였다. 선배의 모든 모습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마동석, 서현, 이다윗과 함께 경수진, 정지소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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