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드라마 ‘보물섬’이 이야기의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또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서동주(박형식)와 염장선(허준호)의 갈등이 절정에 다다른 가운데 서동주의 승리로 끝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 금토 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은 5일 방송에서 14.6%의 시청률(전국 기준)로 경쟁작과 큰 차이로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 이 시간대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6.9%, tvN 토일 드라마 ‘감자연구소’는 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보물섬’은 전날(4일) 방송한 13회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3.4%를 1.2%포인트 차이로 갈아치웠다. ‘보물섬’은 지난 2월21일 첫 방송에서 6.1%의 시청률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 현재 2배 이상의 시청률을 달성하며 인기리에 방송하고 있다.
이날 방송은 자신의 친부로 밝혀진 허일도(이해영)를 수족처럼 부리다가 죽음에 이르게 한 염장선에 대한 전면전을 시작, 염장선을 궁지로 몰아넣는 서동주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에 염장선의 실체가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드러나며 쾌감을 선사했다.
‘보물섬’은 2조원을 정치 비자금을 둘러싸고 자신을 파멸로 이끈 권력자들을 응징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박형식과 허준호가 주연했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결말에 가까워지며 시청률이 상승 중이다. 여기에 15%를 돌파하며 막을 내릴 수 있을지도 관심있게 지켜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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