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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 박형식 VS ‘냉철’ 이제훈…주말 안방극장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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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에서 서동주를 연기하는 박형식(왼쪽)과 ‘협상의 기술’ 속 윤주노 역의 이제훈. 사진제공=SBS·JTBC

자신을 끊임없이 죽이려고 했던 이가 친아버지였다는 충격적인 반전을 담은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로 협상의 본질을 보여주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이 후반부로 치달으며 시청자를 몰입하게 하고 있다. 이들 드라마를 이끄는 배우 박형식과 이제훈은 각각의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물오른 연기로 주말 안방극장을 달군다.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은 가장 최근인 지난달 29일 방송에서 주인공 서동주(박형식)의 출생의 비밀을 공개했다. 그동안 친부로 여순호(주상욱)가 암시됐지만 알고 보니 동주를 몇 번이나 죽이려 했던 허일도(이해영)가 진짜 아버지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동주는 이를 사실을 알고 자신을 또 죽이려는 일도를 향해 “나 아직 안 죽었어. 빨리 더 쏴요. 아버지”라고 말하며 광기의 얼굴을 드러냈다.

4일과 5일 방송에서는 출생의 비밀로 인해 혼란과 충격에 빠진 동주의 변화가 집중적으로 그려진다. 동시에 모든 사건의 시작인 일도와 그의 아내이자 대산그룹 장녀 차덕희(김정난)의 과거가 처음으로 드러난다. 과거의 선택이 현재에 어떤 비극을 만들어냈는지 그 실마리도 풀린다. 동주의 출생의 진실은 그가 염장선(허준호)의 자료를 조사하던 중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때맞춰 도착한 유전자 검사지가 결정적 증거를 제공했지만, 누가 이를 보냈는지는 여전히 미궁이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이 비밀을 동주에게 밝히려 했다는 정황이 포착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동주와 장선, 일도까지 3명의 인물은 각자의 욕망에 휘말려 폭주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이 부자 관계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장선의 냉혹함, 그리고 복수와 혈연, 죄책감이 뒤엉킨 채 뜨겁게 충돌하는 동주와 일도의 감정이 극을 격렬하게 끌어올릴 전망이다. 2조원에 달하는 장선의 정치 비자금을 동주가 가로채고, 이를 다시 찾으려는 아귀다툼 속에 목숨을 위협받고 기사회생해 복수하는 이야기를 쉼 없이 펼친 ‘보물섬’은 동주를 둘러싼 흥미로운 ‘출생의 비밀’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내세우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힘입어 지난달 22일 방송한 10회에서 시청률13.1%(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방송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총 16부작으로 이제 남은 4회 동안 ‘보물섬’은 동주의 출생과 관련해 복잡하게 얽힌 사건과 관계를 하나씩 풀어가면서 시청률 상승을 노린다.

박형식은 후반부로 갈수록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허준호, 이해영과의 정면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키고 있다. 일도를 향해 총을 쏘라며 몰아붙이는 장면에서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이처럼 주말 안방극장을 강렬하게 사로잡고 있는 박형식의 활약에 맞서, 이제훈이 전설의 협상가 윤주노로 다시 한번 정면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제훈(왼쪽)과 박형식. 사진제공=JTBC·SBS

● 냉철하지만, 따뜻한…이제훈이 발휘하는 ‘협상의 기술’

총 12부작 중 8회까지 공개한 ‘협상의 기술'(극본 이승영·연출 안판석)은 이제 단 4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인수합병(M&A) 협상가들의 치열한 세계를 중심으로 재계에서 손꼽히는 대기업 산인그룹이 부도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전문가 윤주노(이제훈)가 기업의 존폐를 건 협상의 세계로 들어서며 벌어지는 다채로운 협상 전략과 심리전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한 8회에서는 주노가 제주도의 한 리조트 매각을 통해 지략가다운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룹의 회장 송재식(성동일)과 그의 딸이자 리조트 대표 송지오(권유리)의 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며 매각 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암 투병 중인 지오에게 삶의 의지를 북돋아 주는 배려 깊은 조건을 계약서에 포함되도록 도우면서 냉철한 전략가이자 따뜻한 인간미를 지닌 협상가의 면모를 보여줬다. 단순한 기업 인수합병을 넘어 상대방의 사연과 감정까지 꿰뚫고 이를 설득의 동력으로 삼는 그의 방식은 협상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줬다. 이에 ‘협상의 기술’은 8회에서 8.1%로 방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을 달성했다.

회장 재식은 주노에게 “임원 한 번 해볼래?”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던지며 극은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하지만 그 앞에는 여전히 산인의 실세이자 재무를 장악한 하태수(장현성)가 버티고 있다. 두 인물의 신경전과 대립은 후반부를 이끄는 핵심 축이다. 산인의 돈줄을 쥔 CFO(최고재무책임자)인 태수는 주노가 과거에 얽힌 제약회사 주가조작 사건까지 알고 있는 만큼 향후 그의 반격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주가조작과 얽힌 주노의 과거가 어떤 식으로 드러날지도 후반부의 주요 서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훈은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을 절제된 눈빛과 대사톤만으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인물의 무게감과 공감 능력을 동시에 살려내고 있다. 협상은 강요나 동정심을 유발하는 방식이 아니라 배려와 진정성으로 완성된다는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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