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영 김성철 주연의 영화 ‘파과’가 독일에 이어 중국 관객을 만난다. ‘파과’가 다음 달 열리는 베이징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배급사 NEW는 31일 “민규동 감독의 영화 ‘파과'(제작 수필름)가 오는 4월18일 개막하는 제15회 베이징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베이징 국제영화제는 상하이 국제영화제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꼽힌다.
‘파과’에 앞서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모은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이 영화제 카니발 미드나잇 스릴 부문에 초청받은 바 있다.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금지하는 이른바 ‘한한령’으로 인해 최근 한국 영화 작품의 상영이 드물었던 중국 영화제에서 ‘파묘’에 이어서 상영하는 또 하나의 한국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과’를 초청한 파노라마는 비경쟁 부문으로 특정 주제나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예술성 대중성 작품성을 두루 갖춘 영화를 선정해 선보인다.
‘파과’는 40년 넘게 청부살인을 업으로 살아온 60대 킬러 조각과 그를 추적하는 20대 킬러 투우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이혜영과 김성철이 주연하고 ‘내 아내의 모든 것’ ‘허스토리’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의 신작이다.
”파과’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벨기에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에 이어 세 번째로 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으며 오는 5월1일 개봉을 앞두고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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