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라이터를 켜라’ ‘리바운드’ 등을 연출한 장항준 감독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에 취임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21일 이 같이 밝히고 장항준 집행위원장이 “영화제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국내외 영화 및 음악 관계자들과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장 집행위원장의 풍부한 연출 경험과 대중적 감성은 영화제에 새로운 활력과 신선한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항준 감독은 영화 ‘기억의 밤’, ‘라이터를 켜라’, ‘리바운드’, ‘오픈 더 도어’ 등을 연출한 중견 연출자. 코미디와 휴먼드라마 등 장르를 넘나들며 웃음과 감성을 자아내는 작품으로 호평받았다. 또 특유의 입담과 친근함으로 방송활동에 나서 시청자의 시선을 받기도 했다.
장항준 집행위원장은 “음악과 영화가 만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특별한 매력을 살려 경험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축제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아시아 유일의 음악영화제로, 2005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제천에서 영화와 음악을 매개로 한 영화 상영과 함께 라이브 공연,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쳐왔다.
21회째를 맞는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자세한 일정과 계획은 추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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