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 논란? MBC ‘굿데이’ 결방 결정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가 23일 방송하지 않는다. 20일 ‘굿데이’ 제작진 측은 “오는 23일 방송할 예정이던 6화 방송은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굿데이’에 출연 중인 배우 김수현이 최근 고 김새론과 사생활과 관련한 논란에 휘말린 여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달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굿데이’는 가수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과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프로젝트에 나서는 과정을 담은 예능프로그램이다. 김수현도 출연해 지드래곤과 함께 동갑내기 친구들인 광희, 정해인, 이수혁, 임시완으로 이뤄진 ’88즈’의 멤버로 활약해왔.
최근 김수현은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가량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성인이 된 이후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유족들은 김수현 측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논란 속에서 김수현은 13일 진행된 ‘굿데이’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고, 16일 방송분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도 일부 등장해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굿데이’ 제작진은 17일 SNS 계정을 통해 “출연자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김수현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출연자의 개별 녹음 과정도 방송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이준호, 17년 만에 JYP와 이별
그룹 2PM 출신 배우 이준호가 17년간 머물러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20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이준호와 전속계약이 오는 4월15일자로 종료된다. 오랜 시간 깊은 논의 끝에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준호의 일본 활동 관련 업무는 JYP가 맡아 계속 인연을 이어간다.
JYP는 이어 “서로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수차례 재계약을 체결하며 아티스트의 빛나는 계절을 함께 했다. 17년 동안 회사의 성장과 여정에 동행해 준 이준호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준호 역시 “지난 17년 동안 아낌없이 지원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긴 시간 함께하며 쌓은 인연과 베풀어 주신 응원의 가치를 소중히 간직하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08년 그룹 2PM의 멤버로 데뷔한 이준호는 ’10점 만점에 10점’ ‘하트비트'(Heartbeat) ‘어게인 앤 어게인'(Again & Again) 등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3년 영화 ‘감시자들’을 시작으로 ‘스물’ 등에 출연하며 연기 무대에 나선 그는 KBS 2TV 드라마 ‘김과장’ 등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산 역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고, 2023년 JTBC 드라마 ‘킹더랜드’로 그 열기를 이었다. 올해에는 tvN 드라마 ‘태풍상사’과 넷플릭스 ‘캐셔로’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 KCM “두 아이 아빠” 뒤늦게 공개
가수 KCM(본명 강창모)이 두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KCM이 지난 2012년 첫째 딸을, 2022년 둘째 딸을 각각 얻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2년 KCM은 9세 연하의 연인과 교제하면서 첫 아이를 가졌지만, 경제적인 상황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꾸준하게 방송 및 음악 활동에 매진하며 경제적인 안정을 되찾아 2021년 혼인신고를 했고 이듬해 둘째 아이를 품에 안았다. 2022년 채널A ‘신랑수업’에 출연했던 KCM은 아내와 10년에 걸친 연애 끝에 결혼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2004년 데뷔한 KCM은 노래 ‘흑백사진’ ‘은영이에게’ ‘너에게 전하는 아홉 가지 바램’ 등을 선보였다. 지난 2022년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 멤버로 선발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오는 25일 첫 방송하는 ENA 예능프로그램 ‘퀵빌드 미라클하우스’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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