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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격돌…극장 개봉 ‘스트리밍’ VS OTT 공개 ‘계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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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트리밍'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 강하늘. 사진제공=롯데컬처웍스
연쇄 살인 사건을 생중계하는 인터넷 방송 이야기를 그린 영화 ‘스트리밍’의 강하늘. 사진제공=롯데컬처웍스

극장 개봉 영화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공개 영화가 정면 대결을 펼친다. 21일 강하늘 주연의 ‘스트리밍’이 극장에서 개봉하고, 같은 날 류준열 주연의 ‘계시록’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스트리밍’은 지난 달 28일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에 이어 금요일에 관객과 만난다. 최근 들어 신작 영화들이 수요일 개봉 관례에서 벗어나 금요일 개봉이 늘고 있는 데에는 극장 관객을 늘리기 위한 시도이다. 극장 관객 감소를 불러온 감염증 사태 이후 영화계의 보릿고개가 길어지면서 금요일 개봉을 비롯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하이재킹’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베테랑2’가, 올해 ‘검은 수녀들’ ‘미키 17’이 금요일에 개봉했다. 이 가운데 금요일 개봉으로 고무적인 성과를 낸 영화는, 지난해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봉해 752만명을 동원한 ‘베테랑2’뿐이다.

‘계시록’은 넷플릭스에서 지난해 10월 공개한 강동원 주연의 ‘전, 란’ 이후 5개월 만에 내놓는 오리지널(제작) 영화이다. 영화뿐 아니라 시리즈 신작들을 금요일에 주로 공개하는 넷플릭스는 2021년부터 해마다 5편씩 오리지널 한국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계시록’을 시작으로 ’84제곱미터’ ‘사마귀’ ‘고백의 역사’ ‘굿뉴스’ ‘대홍수’까지 총 6편을 선보인다. 올해 영화 라인업의 첫 번째 작품이 ‘계시록’으로, ‘스트리밍’과 ‘금요일 매치’가 성사된 배경이다.

‘스트리밍’은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추적하며 생중계하는 인터넷 방송 진행자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물이다. 강하늘이 구독자 수 1위를 기록 중인 인기 인터넷 방송인 우상으로 변신해 이야기를 이끈다.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보는 것 같은 효과를 구현하기 위해 한 번의 촬영으로 담아내는 원테이크 촬영으로 이뤄졌다. 이 작품을 연출한 조장호 감독은 “불편하고 어려운 진실을 직시하게 해주는 것이 범죄 미스터리 장르물의 매력”이라며 “이 시나리오를 처음 구상할 때 (인터넷) 개인 방송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기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쓰게 됐다”고 작품의 배경을 전했다.

‘계시록’은 신의 계시라 믿으며 실종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목사의 이야기로, ‘스트리밍’과 마찬가지로 스릴러 물이다. 류준열이 직접 범인을 단죄하려 하는 그릇된 믿음을 가진 목사 성민찬 역으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계시록’은 ‘부산행’ ‘지옥’ 등의 장르 물로 부조리한 현실을 꼬집은 연상호 감독의 연출과 ‘그래비티’ ‘칠드런 오브 맨’ ‘로마’ 등으로 유명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총괄 프로듀서 참여로 관심을 모은다. 연 감독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인물들이 겪는 파멸과 구원에 대한 이야기”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영화 '계시록'의 류준열(왼쪽)과 신민재. 사진제공=넷플릭스
실종 사건을 추적하는 목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계시록’의 류준열(왼쪽)과 신민재.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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