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개봉해 흥미로운 이야기와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로 주목받는 스릴러 영화 ‘침범’이 국내 영화제에 이어 해외 영화제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침범’이 호주 시드니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배급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20일 “‘침범'(감독 김여정, 이정찬)이 오는 6월 열리는 제72회 시드니영화제에서 상영된다”고 알렸다. 시드니영화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는 호주를 대표하는 국제영화제다. 이 영화제는 “긴장과 서스펜스, 훌륭한 연기로 가득한 매우 인상적인 영화”라고 작품을 초청한 배경을 밝혔다. 앞서 ‘침범’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침범’은 어느 날 갑자기 삶에 찾아온 존재들로 인해 평범한 일상을 이어갈 수 없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곽선영과 기소유가 평범하지 않은 모녀 사이로 전반부의 이야기를 이끌고, 권유리와 이설이 갑자기 한 집에 살게 된 불편한 관계로 후반부의 이야기를 이끈다. 모성과 가족의 의미를 곱씹게 하는 이야기와 주조연 가릴 것 없이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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