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영화제가 정한석 한국영화 프로그래머를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추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종 선출은 오는 20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2차 임시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임원추천위원회는 올해 1월과 이달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집행위원장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이에 임원추천위원회는 “2차 집행위원장 공개 모집의 후보자 중 영화제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비전 제시, 조직 운영 경험 및 영화제 방향성에 대한 이해를 갖춘 후보 2인을 복수 추천했다”며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두 후보를 신중히 검토한 끝에 정한석 한국영화 프로그래머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영화제 이사회와 집행위원회 중 회원 7인으로 구성된다. 지역과 분야, 성별을 고려해 선정한다고 부산국제영화제는 설명했다.
정한석 신임 집행위원장 후보는 2002년 씨네21 영화평론상 수상 이후 기자와 영화평론가로 활동해왔다. 2019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프로그래머를 맡고 있다. 또한 부일영화상 심사위원, 전주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 피렌체한국영화제와 홍콩아시아필름어워즈 어드바이저 등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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