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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돌파 ‘미키 17’ 2주 연속 1위, ‘퇴마록’·’콘클라베’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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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에서 미키 반즈를 연기한 로버트 패틴슨.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2019년 영화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돌아온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미키 17’이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키 17’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56만22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영화의 누적 관객은 209만8586명이다. 북미에서도 개봉과 동시에 선두에 올랐다. 지난 7일(현지시간) 북미에서 개봉한 ‘미키 17’은 3807개 상영관에서 1910만달러(276억90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미키 17’은 근미래인 2054년을 배경으로 주인공 미키 반즈(로버트 패틴슨)가 마카롱 가게를 운영하다 거액의 빚을 지고 사채업자들에게 쫓겨 지구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니플하임 행성에 도착한 미키는 특별한 기술이 없어 위험한 업무를 맡는 소모품 익스펜더블에 지원해 일한다. 극중 익스펜더블은 죽으면 다시 프린트 돼 살아나는 일종의 복제인간이다. 

영화는 17번째 미키가 죽은 줄 알고, 18번째 미키가 프린트되면서 해프닝이 발생한다. 애드워드 애슈턴의 2022년 출간된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다. 로버트 패틴슨·나오미 애키·스티븐 연·마크 러팔로·토니 콜렛이 출연해 ‘미키 17’을 이끈다. 

오컬트 애니메이션 ‘퇴마록'(감독 김동철·제작 로커스스튜디오)은 ‘미키 17’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주말 동안 5만9131명을 모아, 지난달 2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38만4934명이다. 1993년 PC 통신에서 연재된 이우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퇴마록’은 절대적인 힘을 얻기 위해서 산 자들을 제물로 바치는 해동밀교의 145대 교주를 막기 위해서 다섯 호법들과 퇴마사들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원작의 국내편 1권인 ‘하늘이 불타던 날’을 다루고 있다.

‘퇴마록’에 등장하는 해동밀교 145대 서교주의 모습. 사진제공=쇼박스

새로운 영화들이 꾸준히 개봉하는 가운데 ‘퇴마록’이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고 있는 배경에는 3040세대 관객이 있다. 10일 오전 10시 기준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가 집계한 연령별 예매 분포에 따르면 ‘퇴마록’은 30대가 35%로 가장 많은 선택을 했다. 이어 40대 30.5%, 50대와 20대가 나란히 16.5%, 10대가 1.5% 순이다. 원작 소설에 익숙한 3040세대의 관심이 영화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박스오피스 3위는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콘클라베’다. 첫 주말 5만1266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7만5000명으로 출발했다. 올해 미국 아카데미상에서 각색상을 수상한 영화는 교황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치열한 다툼을 그린다. 선거를 총괄하는 단장 로렌스(레이프 파인스)와 교황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벨리니(스탠리 투치), 트랑블레(존 리스고), 아녜스(이사벨라 로셀리니)의 숨막히는 암투를 담고 있다.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해리스의 2016년 출간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서부 전선 이상 없다’로 2023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미술상·음악상·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에드워드 버거 감독의 신작이기도 하다. 

4위는 지난 7일 개봉한 ‘플레이브 ‘대쉬’ 인 시네마’로 주말 동안 3만2702명을 동원했다. 러닝타임 7분, 티켓 가격은 1000원인 스낵무비로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신곡 ‘대쉬(Dash)의 뮤직비디오와 퍼포펀스 영상을 담은 영화다. 뒤를 이어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주말 3만2333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12일 개봉해 누적 관객은 163만2946명이다. 

영화 ‘콘클라베’의 한 장면. 사진제공=디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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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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