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은 듯한 박형식의 모습에 안방극장의 관심이 치솟았다. 박형식 주연의 드라마 ‘보물섬’이 두 자릿수 시청률을 다시 달성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 금토 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은 8일 방송한 6회에서 11.2%의 시청률로 전날(7일) 방송한 5회보다 3%포인트 껑충 상승했다.
이는 지난 1일 4회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시청률 10.2%를 갈아치운 수치이자, 4회에 이어 다시 한 번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보물섬’은 대기업 총수의 신임을 한몸에 받던 자신을 파멸시킨 권력자들을 응징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형식이 권력자에 의해 한순간 인생의 나락을 경험하는 주인공 서동주 역으로, 허준호가 돈과 권력을 이용해 세상을 주무르려 하는 염장선 역으로 대립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치 비자금을 해킹했다가 죽을 고비를 넘긴 서동주가 염장선의 계락으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억이 되찾은 서동주가 염장선에게 복수의 칼날을 겨눌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로써 ‘보물섬’은 다시 한 번 동시간대 1위임을 굳건히 했다. ‘보물섬’과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금토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6.7%, tvN 토일 드라마 ‘감자연구소’는 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이날 첫 방송한 JTBC 토일 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3.3%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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