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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탕웨이, 아시아필름어워즈 ‘아시아영화액설런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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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왼쪽)과 탕웨이. 사진제공=아시아필름어워즈 

배우 장동건과 탕웨이가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를 이끈 활약을 인정받아 올해 아시아필름어워즈가 선정한 아시아영화액설런스상을 수상한다.

올해 18회를 맞는 홍콩의 아시아필름어워즈는 6일 아시아영화액설런스상(Asian Film Excellence Award) 수상자로 정동건과 탕웨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영화에서 뛰어난 활약과 공을 세운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해 배우 이영애가 이 부문에서 수상했고, 2021년 배우 이병헌도 상을 받았다. 

장동건은 아시아필름어워즈를 통해 “매우 영광스럽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30년의 연기 경력을 인정받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계속 나아가는데 영감을 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콩영화를 언급하지 않고는 저의 성장을 이야기할 수 없는데 극장에서 처음 본 영화는 청룽의 1978년 영화 ‘취권’이었다”고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이어 “량차오웨이(양조위)를 정말 존경한다. 그와 함께 일할 기회가 생긴다면 정말 영광이고 놀라운 경험이 될 것 같다”며 홍콩 배우들과 영화 작업을 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장동건은 지난해 허진호 감독의 영화 ‘보통의 가족’에서 자녀들이 얽힌 폭력 사건을 마주한 뒤 무너지는 두 형제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 주목받았다. 1999년 ‘인정사정 볼 것 없다’부터 2001년 ‘친구’, 1000만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거쳐 ‘우는 남자’는 물론 첸 카이커 감독이 연출한 ‘무극’, 허진호 감독의 한·중·싱가포르 합작영화 ‘위험한 관계 등을 통해 다양한 도전을 거듭했다.

장동건과 함께 아시아영화액설런스상에 선정된 탕웨이는 2007년 영화 ‘색, 계’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고 지금은 남편이 된 김태용 감독의 2011년 영화 ‘만추’를 비롯해 박찬욱 감독의 2022년 영화 ‘헤어질 결심’ 등으로 한국영화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특히 ‘헤어질 결심’을 통해 외국인 배우로는 처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지난해 김태용 감독의 영화 ‘원더랜드’로 다시 관객과 만났다.

이번 수상에 탕웨이는 “홍콩은 저에게 항상 특별한 곳인데 다시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며 “함께 작업한 모든 감독과 스태프들,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해준 가장 중요한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광둥어를 더 잘 구사해서 홍콩 영화에 출연할 기회가 생긴다면 기쁠 것 같다”고도 말했다.

올해 아시아필름어워즈는 오는 16일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 시취센터에서 개최된다. 2007년 홍콩영화제협회의 주관으로 시작돼 2013년부터 홍콩국제영화제·부산국제영화제·도쿄국제영화제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 영화산업을 위해 힘써온 영화인과 그들의 작품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총 16개 부문에서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한국영화로는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최민식) 및 여우주연상(김고은) 등 최다인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심사위원장은 홍콩영화의 아이콘인 배우 겸 감독 훙진바오(홍금보)가 맡았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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