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을 대비하는 이혼 보험이 출시된다. 배우 이동욱과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이혼’을 소재로 한 색다른 재미를 품은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로 뭉쳤다. 오는 31일 첫 방송하는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있는 플러스 손해보험혁신상품개발팀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혼보험’은 월 27900원짜리 이혼보험을 출시한 보험회사의 직원들이 다양한 사연을 지닌 고객들을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영화 ‘킬링로맨스’과 ‘상의원’ ‘남자사용설명서’로 독창적인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 이원석 감독이 연출하고 MBC ‘탐나는도다’와 tvN ‘어사와 조이’ 등을 집필한 이재윤 작가가 극본을 썼다.
이혼도 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의 ‘이혼보험’을 이끄는 주인공은 이동욱이다. 극의 무대인 보험사의 혁신상품개발팀 보험계리사 노기준을 연기한다. 스펙과 전문성을 고루 갖춘 완벽한 인물처럼 보이지만, 3번의 이혼을 겪은 아픔을 가지고 있다.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과 영화 ‘하얼빈’ 등을 통해 연기 변신을 거듭한 이동욱은 이번 ‘이혼보험’을 통해 보다 현실적인 상황에 놓은 인물을 그린다.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영화 ‘범죄도시4’를 통해 주목받는 이주빈은 보험계약 심사업무를 맡는 강한들 역이다. 오랜 시간 참는 것이 답이라고 여기면서 살아왔지만, 이혼을 기점으로 달라지기로 결심한 인물. 노기준이 이끄는 이혼보험 개발팀에 합류하면서 세상에 나아갈 용기를 얻는다.
최근 ‘콩콩팥팥’과 ‘더 존: 버텨야 산다’ 등의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이광수도 오랜만에 현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에 출연한다. 이번 ‘이혼보험’에서는 고객들에게 효율적인 보험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인물 안전만을 연기한다. 겉으로는 쿨한 척하지만, 내심 두려움과 소심한 마음으로 가득찬 상태로 노기준과 손잡고 이혼보험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다.
이다희는 세상을 모두 투자의 관점으로만 판단하고 바라보는 금융수학자 전나래로 등장한다. 가치관 차이로 인해 신혼여행을 마치자마자 이혼도장을 찍는 과감한 캐릭터다. 노기준의 이혼보험팀의 특별자문을 맡으면서 조금씩 변화한다. 2022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이후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솔로지옥’의 진행자로 시청자와 만난 이다희는 ‘이혼보험’으로 3년여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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