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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부터 ‘기생충’까지 봉준호 감독의 스토리보드, 전시회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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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이 미국 아카데미영화박물관에서 1년여 동안 열린다. 사진은 ‘옥자’ 촬영 당시 모습. 사진출처=아카데미영화박물관 누리집 

미국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제작 과정을 조명하는 전시회를 연다. 한국 감독의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장기 전시회는 봉 감독이 처음이다.

24일(한국시간)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은 3월23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디렉터스 인스퍼레이션: 봉준호’라는 이름의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감독의 영감'(Director’s Inspiration)이라는 제목으로 이뤄지는 이번 시리즈는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이 매년 1명의 영화감독을 선정해 그의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다. 이번에는 ‘괴물’부터 ‘옥자’ ‘기생충’ ‘미키17’까지 봉 감독의 영화 제작 과정을 살피고, 전 세계 영화계에 끼친 영향을 짚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아카데미영화박물관에서 송강호와 윤여정 등 한국 배우의 주연영화를 상영하는 회고전이 열린 적은 있지만 한국 감독의 작품 세계를 탐구하는 특별 전시는 처음이다. 

이번 전시에는 봉준호 감독이 개인적으로 소장한 각종 영화 자료들이 처음 공개된다. ‘옥자’와 ‘기생충’ 등을 연출하면서 감독이 직접 그린 스토리보드는 물론 콘셉트를 구상하면서 그린 그림, 영화를 준비하면서 모은 각종 자료와 촬영 현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 100여점이 원본으로 전시된다.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계급의 격차와 사회적인 불의, 환경의 위기나 정치의 부패까지 국가를 초월한 보편적인 이슈를 다룬다”며 “초기에 선보인 단편영화부터 성공을 이룬 ‘괴물’과 아카데미상을 받은 ‘기생충’까지 단순한 범주에 머물지 않고 예상하지 못한 성찰을 불러일으킨다”고 평했다.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은 매년 3월 초에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아카데미재단이 지난 2021년 로스앤젤레스에 개관한 미국 최대 규모의 영화 박물관이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으로 최고 영예인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주요 4개 부문을 휩쓸면서 아카데미상과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오는 28일 6년 만의 신작인 ‘미키 17’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기생충’ 촬영 현장에서 봉준호 감독이 찍은 배우들의 모습. 사진출처=아카데미영화박물관누리집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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