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이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전 부조직위원장 장희미가 조직위원장으로 복귀했다. 올해부터 조용익 부천시장과 함께 BIFAN의 발전과 도약을 이끈다.
BIFAN은 20일 총회를 갖고 장미희를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장미희 신임 조직위원장은 “변혁의 시대를 앞서가면서 창의적인 영화적 상상력을 지원하고 공유하는 BIFAN의 전통과 비전을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장미희 신임 조직위원장은 1976년 영화 ‘성춘향전’으로 데뷔해 92편의 영화·드라마·연극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 영화 ‘겨울여자’ ‘별들의 고향2’ ‘깊고 푸른 밤’ ‘사의 찬미’, 드라마 ‘해녀 당실이’ ‘청실홍실’ ‘달동네’ ‘육남매’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등이 있다.이와 함께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교수 및 학과장과 예체능연구소 소장(1989~2021)으로 후학을 양성하는 데 힘써 왔다.
9년간 BIFAN을 이끌어온 정지영 감독은 명예 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정지영 감독은 오는 4월3일 제주4·3영화 ‘내 이름은’의 촬영을 시작한다.
제29회 BIFAN은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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