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은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와 악당 키부츠지 무잔과의 최종 결투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들의 결투를 그린 이야기가 극장판 3부작으로 나오는 가운데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첫 번째 작품의 개봉일이 곧 공개된다.
19일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뉴스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현지 개봉일이 오는 3월1일 오후 7시 발표된다. ‘귀멸의 칼날’은 자국인 일본은 물론 한국과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끄는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개봉일도 아닌, 개봉일을 공개하는 3월1일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개봉 결정 이후 한국 등 해외에서도 그에 발맞춰 개봉일을 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혈귀로 변한 동생을 인간으로 되돌려놓기 위한 카마도 탄지로의 고군분투를 그린 고토게 코요하루의 만화 ‘귀멸의 칼날’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은 총 23권으로 발행돼 누적 판매 부수 1억5000만부를 돌파했다. 이후 TV애니메이션,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왔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총 3부작으로 올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1년에 1편씩 공개된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귀멸의 칼날’의 두 번째 정식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그간 TV 애니메이션을 재편집해 극장판으로 선보이는 작품들이 다수 있었지만 정식 극장판으로 소개되는 것은 일본에서 2020년, 국내에서 2021년 개봉한 ‘극판장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이후 처음이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국내에서 218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관객을 모으며 그 해 흥행 톱 7위를 차지했고, 전 세계에서는 5억 달러(7215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키부츠지 무잔과의 결투 준비를 위해 단련하는 카마도 탄지로와 동료들의 이야기로 지난해 방송한 TV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과 이어진다. 이 작품의 마지막 회에서 주인공 일행이 혈귀들의 본거지 무한성에 갇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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