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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뉴진스 홍콩 공연 무산 종용한 적 없다”
하이브 산하 어도어가 최근 팀명을 엔제이지(NJZ)로 변경한 뉴진스의 홍콩 공연을 무산시키려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19일 어도어 측은 “뉴진스의 홍콩 공연 무산을 종용한 적이 없다”며 “방시혁 의장 역시 뉴진스의 홍콩 공연과 관련해 일체의 연락을 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최 측에 국내 미디어에 요청드린 바와 동일하게 뉴진스라는 공식 팀명을 사용해 줄 것과 전속계약에 기초해 어도어를 통해 공연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엔제이 멤버들의 부모들은 공식 SNS에 “공연 준비를 도와주는 관계자로부터 방시혁 의장이 미국 관계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돌려 멤버들의 공연이 무산되도록 종용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주장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뒤 독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엔제이지라는 새 그룹명으로 다음 달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및 문화 축제 ‘컴플렉스콘'(ComplexCon)의 부대 행사 콘서트 ‘컴플렉스 라이브'(Complex Live) 출연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어도어는 계약이 유효하다며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과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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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 흥행 주역 주지훈, ‘유퀴즈’ 재출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천재 의사 백강혁을 통해 흥행을 이끈 배우 주지훈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작품과 얽힌 이야기를 공개한다.
지난 2020년 12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왔던 주지훈은 작품의 흥행에 힘입어 4년여 만에 재출연을 결정했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중증외상센터’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의 중증외상센터 교수 백강혁(주지훈)을 중심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의 이야기를 그렸다.
기존 의학 드라마의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와 달리 백강혁을 히어로처럼 묘사한 통쾌한 ‘메디컬 활극’의 성격이 돋보인다.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앞뒤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백강혁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공개와 동시에 대한민국 시리즈 1위,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독보적인 실력자인 백강혁의 능력과 판타지와 현실을 넘나드는 시원시원한 전개로 호평을 얻었고, 시즌2에 대한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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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롤라팔루자 베를린’ 헤드라이너 출격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롤라팔루자’의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 2022년 7월 미국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시카고’의 피날레를 장식한 뒤 약 3년만이다.
제이홉은 오는 7월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헤드라이너로 메인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롤라팔루자 베를린’은 제이홉과 함께 저스틴 팀버레이크, 벤슨 분, 아민 반 뷰렌 등 쟁쟁한 라인업을 발표했다.
‘롤라팔루자 베를린’은 제이홉에 대해 “전 세대의 심장을 뛰게 하는 존재”라며 제이홉의 “음악은 힙합과 팝, 무한한 에너지를 융합한다.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그의 쇼는 강력한 존재감과 음악성으로 경계를 초월한다”고 호평했다. 제이홉이 유럽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에서의 공연은 2018년 개최된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이후 6년9개월 만이다.
제이홉은 ‘롤라팔루자’ 메인 무대에 선 최초의 한국 가수이기도 하다.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1시간 동안 총 18곡을 열창하며 10만여 관객과 호흡했다. 한편 제이홉은 오는 28일부터 3월2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등 북미를 비롯해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등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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