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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예지가 독창적인 호러 코미디 ‘교생실습’의 주연을 맡아 스크린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지난해 허진호 감독의 영화 ‘보통의 가족’에서 인정받은 실력에 힘입어 공포영화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홍예지는 최근 촬영을 시작한 ‘교생실습'(제작 26컴퍼니)의 주연으로 나서 한선화와 이야기를 이끈다. 영화는 모교인 여고로 교생 실습을 온 예비 교사가 전국 모의고사 1등을 차지하는 동아리에 속한 소녀들의 비밀을 밝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홍예지는 한선화가 맡은 교생 은경과 의기투합해 동아리 소녀들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여고생 지수 역이다. 첫 영화 주연작인 ‘이공삼칠’을 시작으로 ‘보통의 가족’을 거쳐 이번 ‘교생실습’까지 꾸준히 성장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교생실습’은 지난해 개봉한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을 잇는 두 번째 영화다. 신예 김민하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영화는 대학 입시를 위해 학교에서 은밀하게 전해지는 괴담을 추적하는 여고생 4명이 겪는 미스터리한 일을 그린 작품이다. 공포영화를 지향하면서도 코미디의 개성을 가미해 신인 감독만의 패기와 창의력을 과시한 영화로 평가받았다.
그로부터 이어지는 ‘교생실습’은 1편과 스토리의 연관성을 두면서도 새로운 캐릭터와 설정으로 이야기를 확장한다. 김민하 감독이 다시 한번 각본과 연출을 맡아 고유한 세계를 이어간다. ‘파일럿’과 ‘달짝지근해: 7510’ 등 코미디 영화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인 한선화와 탄탄한 연기력을 증명한 홍예지의 만남으로도 기대를 더한다.
특히 홍예지는 ‘보통의 가족’에서 잔혹한 일을 벌이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10대 소녀의 섬뜩한 모습으로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부녀 사이로 호흡을 맞춘 베테랑 배우 설경구가 홍예지의 연기에 놀라움을 표할 정도였다. 그런 홍예지의 활약은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등으로 이어졌고, 새 영화 ‘교생실습’을 통해 또 한번 변신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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