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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 개막] 영화제 호평 후 1000만 흥행, 올해 한국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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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로 초청받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17' 한 장면.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로 초청받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17’.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이탈리아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베를린국제영화제가 13일 개막한다. 지난해 1000만 흥행을 거둔 ‘파묘’와 ‘범죄도시4’이 이곳에서 첫 공개돼 호평을 받으면서 그 효과가 개봉 이후까지 이어졌다. 여기에 초청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는 홍상수 감독의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경쟁), 민규동 감독의 ‘파과'(베를리날레 스페셜), 강미자 감독의 ‘봄밤'(포럼), 김무영 감독의 ‘폭력의 감각'(포럼), 이장욱 감독의 ‘창경'(포럼 익스팬디드), 차재민 감독의 ‘광합성하는 죽음'(포럼 익스팬디드), 박찬욱·박찬경 감독의 ‘파란만장'(단편 스페셜) 총 7편의 한국영화가 초청을 받았다. 그리고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미키17′(베를리날레 스페셜)도 포함됐다.

베를리날레 스페셜로 초청받은 민규동 감독의 '파과'. 사진제공=NEW
베를리날레 스페셜로 초청받은 민규동 감독의 ‘파과’. 사진제공=NEW

●올해 초청받은 한국영화는 총 7편

‘미키17’과 ‘파과’가 초청받은 베를리날레 스페셜은 예술성과 함께 오락성을 겸비한 작품을 선보이는 부문으로, 다시 스페셜 갈라와 스페셜 부문으로 나뉜다. ‘미키17’는 지난해 ‘범죄도시4’를 선보였던 스페셜 갈라로, ‘파과’는 스페셜로 초청을 받았다. ‘봄밤’과 ‘폭력의 감각’이 초청받은 포럼은 실험적 또는 혁신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부문으로 지난해 ‘파묘’가 여기에 초청을 받았다. 홍 감독은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또 한 번 최고상인 황금곰상에 도전한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미키17’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키17’이 2019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2020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기생충’ 이후에 선보이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미키17’은 지구 멸망 이후 우주 행성 개척 과정에서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는 복제 인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17번째 미키의 위기로, 그가 죽은 줄 알고 18번째 미키가 탄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오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다.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홍상수 감독의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사진제공=전원사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홍상수 감독의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사진제공=전원사

●홍상수 ‘그 자연이…’ 유일한 경쟁 부문 초청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경쟁 부문에 유일하게 초청받은 한국영화이다. 연인의 집을 우연히 방문하게 된 30대 시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4일 오전 상영된다. 홍 감독은 2008년 ‘밤과 낮’을 시작으로 이 작품까지 8번째 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았고, 그 가운데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 2020년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 2021년 ‘인트로덕션’으로 각본상, 2022년 ‘소설가의 영화’로 심사위원대상, 그리고 지난해 ‘여행자의 필요’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홍 감독이 이번에야 말로 황금곰상을 수상할지 관심있게 지켜보는 분위기다.

‘파과’는 ‘내 아내의 모든 것'(2012)과 ‘허스토리'(2018)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의 신작이다.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해 제작 소식이 전해진 뒤부터 관심을 모았다. ‘파과’는 40년 넘게 청부살인을 업으로 살아온 60대 여성 킬러과 그를 쫓는 20대 남성 킬러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한 이혜영과 김성철은 오는 17일 오전 열리는 공식 상영회에 민 감독과 함께 참석한다.

포럼 부문에 초청받은 강미자 감독의 '봄밤'. 사진제공=시네마달
포럼 부문에 초청받은 강미자 감독의 ‘봄밤’. 사진제공=시네마달

●’파묘’ 선보인 포럼 부문에 ‘봄밤’·’폭력의 감각’ 상영

포럼 부문에 초청받은 강미자 감독의 ‘봄밤’은 알코올 중독자와 류머티즘 환자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한예리와 김설진이 주연했다. 같은 부문에 초청받은 김무영 감독의 ‘폭력의 감각’은 박정희 정권 아래에서 양산된 반공 영화를 통해서 어떻게 표현과 창작의 자유가 제한돼왔는지 살펴보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영화뿐 아니라 비디오아트 등 광범위한 영상 예술의 최신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포럼 익스팬디드 부문에는 이장욱 감독의 ‘창경’과 차재민 감독의 ‘광합성하는 죽음’이 포함됐다.

또 박찬욱, 박찬경 형제가 공동 연출한 단편으로,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화제를 모았던 2011년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황금곰상 수상작 ‘파란만장’이 올해 단편 스페셜 부문에 초청됐다.

포럼 부문에 초청받은 김무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폭력의 감각'.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받은 김무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폭력의 감각’.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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