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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권유리·이설의 영화 ‘침범’, 의미심장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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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범’의 주인공들. 왼쪽부터 곽선영 권유리 이설의 모습. 사진제공=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20년의 시간 차이를 두고 과거와 현재가 뒤섞인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관객을 찾아온다. 다양한 연기 도전을 거듭하면서 대중과 신뢰를 쌓은 배우 곽선영과 이설 그리고 그룹 소녀시대로 출발해 최근 배우로 활약하는 권유리가 뭉쳤다.

3월 개봉하는 영화 ‘침범'(제작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서 처음 공개돼 주목받은 작품이다. 기이한 일들에 휘말린 3명의 인물이 뒤엉켜 벌이는 ‘심리 파괴 스릴러’를 표방하고 있다. 다양한 독립영화에서 역량을 보인 김여정, 김정찬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물러설 수 없는 세 인물이 비극적인 이야기를 펼친다.  

영화는 이상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일상이 무너진 엄마 영은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이 해영과 만나면서 이들의 일상은 균열된다. 곽선영은 7살 딸을 혼자 키우는 엄마 영은 역이다. 딸의 위험한 행동을 고치려고 노력하지만 반복되는 기이한 행동에 고통을 받는다.

시간이 흘러 등장하는 인물 민과 해영은 권유리와 이설이 각각 연기한다. 민은 과거의 기억을 잃고 특수 청소 업체에서 일하는 인물.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그 앞에 해맑은 얼굴로 나타나 일상을 침범하는 해영의 등장으로 균열와 긴장이 일어난다.

‘침범’은 곽선영과 권유리, 이설로 이어지는 3명의 주연 배우들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곽선영은 그동안 드라마 ‘무빙’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에서 활약해왔다. 영화 주연은 이번 ‘침범’이 처음으로, 드라마에서 보여준 밝고 유쾌한 모습에서 벗어나 어린 딸로 인해 고통받는 엄마의 처절한 심정을 표현한다. 소녀시대의 이미지를 내려놓고 최근 ‘돌핀’ 등 영화를 통해 연기 변신을 거듭하는 권유리의 색다른 모습에도 기대가 집중된다. 이설은 더는 설명이 필요없는 배우로 여러 장르의 영화에서 늘 제 몫을 해왔다. 

영화에서 곽선영의 딸 소현을 연기하는 아역 연기자 기소유는 인기리에 방송 중인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이준혁의 딸 별이로 활약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밝은 모습으로 드라마의 활력소로 맹활약하는 기소유가 이번 ‘침범’에서는 미스터리한 행동으로 극에 긴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침범’은 영화 시나리오를 원안으로 동명의 웹툰이 만들어졌고, 이를 다시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웹툰 연재 당시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캐릭터들로 인기를 얻었다. 영화 역시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지독하게 밀어붙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침범’의 출연진들. 왼쪽부터 김여정 감독 곽선영 기소유 이설 권유리 김정찬 감독.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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