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밥 딜런을 연기한 티모시 샬라메.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9/image-48e0426c-4eec-4f2e-a0e1-377a2929fe5a.jpeg)
할리우드의 아이콘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이 오는 26일 개봉하는 가운데, 샬라메가 부른 사운드트랙이 빌보드 차트까지 진입하며 그의 힘을 다시금 확인시켜주고 있다.
‘컴플리트 언노운'(감독 제임스 맨골드)은 1960년대 미국 뉴욕의 포크 음악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위대한 가수 밥 딜런의 음악 여정을 그린 전기 영화다. 샬라메는 이 작품에서 상업적 성공과 음악적 정체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 밥 딜런 역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선사한다. 지난해 12월 이 영화가 미국에서 개봉할 당시에 작품의 실제 주인공 딜런은 SNS를 통해 “티모시 샬라메는 뛰어난 배우”라며 ‘컴플리트 언노운’을 지지하는 뜻을 밝혔다.
11일(한국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최근 ‘컴플리트 언노운’의 사운드트랙 앨범은 빌보드 차트의 ‘톱 앨범’ 부문 44위, ‘사운드트랙’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샬라메의 빌보드 차트 진입은 샬라메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1년 전 개봉한 뮤지컬 영화 ‘웡카’에서 가수 못지않은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뽐냈다. 당시 그가 부른 ‘퓨어 이매지네이션’은 ‘틱톡 빌보드 차트’ 27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샬라메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영화 ‘듄’ 시리즈의 드니 빌뇌브, ‘콜 미 바이 유어 네임’과 ‘본즈 앤 올’의 루카 구아다니노, ‘돈 룩 업’의 아담 맥케이, ‘프렌치 디스패치’의 웨스 앤더슨, ‘레이디 버드’와 ‘작은 아씨들’의 그레타 거윅 등 할리우드에서 인정받는 감독과 연이어 작업하며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컴플리트 언노운’ 역시 그 연장선상에 놓여있는 작품으로, 샬라메는 다음 달 3일 열리는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브루탈리스트’의 애드리언 브로디, ‘씽 씽’의 콜먼 도밍고, ‘콘클라베’의 랄프 파인즈, ‘어프렌티스’의 세바스찬 스탠과 경합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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