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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루니 마라 자매의 첫 동반 출연, ‘버킹 패스타드’ 어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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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롤’의 루니 마라. 사진제공=스튜디오 디에이치엘

할리우드 배우인 케이트 마라와 루니 마라 자매가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의 새 영화 ‘버킹 패스타드'(Bucking Fastard)에 나란히 출연한다. 

최근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자매 배우인 케이트 마라와 루니 마라가 ‘버킹 패스타드’에서 쌍둥이 자매인 진과 조안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각자 다양한 작품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이들 자매가 영화에 함께 출연하기는 처음이다.

언니인 케이트 마라는 1997년 드라마 ‘로앤오더’로 데뷔해 2004년 드라마 ‘CSI: 마이애미’ ‘CSI: 과학수사대’와 2013년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활약한 배우다. 2015년 영화 ‘판타스틱4’와 ‘마션’에 출연하기도 했다. 동생인 루니 마라는 2005년 연기를 시작해 2013년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영화 ‘그녀’와 2015년 토드 헤인즈 감독의 영화 ‘캐롤’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특히 케이트 블란쳇과 호흡을 맞춘 ‘캐롤’을 통해 2015년 열린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커’로 유명한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아내로 두 아이를 낳기도 했다.  

자매들이 처음으로 뭉친 ‘버킹 패스타드’는 실존 인물인 영국 요크셔 출신의 프리다 채플린과 그레타 채플린 일란성 쌍둥이 자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채플린 자매는 트럭 운전사인 케네스 아이브슨에게 집착하면서 15년 동안 스토킹을 벌인 장본인이다. 1981년 법원은 이들에게 접근 금지 명령 처분을 내렸지만 자매는 이를 어겨 감옥에 복역하기도 했다.

실제 채플린 자매는 같은 옷을 입고, 발을 맞춰 걷고, 동시에 식사하고 말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도의 친밀감을 보이면서 일종의 텔레파시로 연결된 듯한 자매의 모습은 의학계를 비롯한 과학계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다큐멘터리 ‘더 트윈스’와 ‘어 페어 오브 원’가 이들 자매의 이야기를 담기도 했다. 극영화로 만들어지는 이번 ‘버킹 패스타드’의 제목은 법정에서 자매가 실수로 동시에 내뱉은 말에서 착안했다.  

독일 출신의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은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너, 빔 벤더스와 함께 1970년대 ‘뉴저먼 시네마'(기존의 낡은 독일 영화의 관습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을 이끈 대표적인 인물이다. 1972년 ‘아귀레, 신의 분노’를 시작으로 1979년 ‘노스페라투’ 1982년 ‘위대한 피츠카랄도’ 등으로 인간의 광기를 탐구하면서 난이도가 높은 촬영을 고집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아귀레, 신의 분노’는 험난한 아마존에서 촬영했고 ‘위대한 피츠카랄도’는 남미 정글에서 현지 원주민을 동원해 이뤄졌다. 당시 스태프들은 촬영을 위해 약 300톤에 길이 30미터가 넘는 선박을 트렉터에 싣고 통째로 산을 넘기기도 했다. 2016년 ‘솔트 앤 파이어’ 이후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이 내놓는 새 영화인 ‘버킹 패스타드’는 봄부터 아일랜드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영화 ‘판타스틱4’의 케이트 마라.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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