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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숙주로 삼는 외계 생명체들이 지구에 당도한다. ‘에이리언’ 시리즈의 확장을 알린 디즈니 산하 케이블 채널 FX의 ‘에이리언: 어스’가 올여름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디즈니+를 통해 공개를 확정했다. 그동안 영화로 선보였던 ‘에이리언’의 첫 TV 시리즈이기도 하다.
‘에이리언: 어스’는 미스터리한 우주선이 지구에 불시착하면서 벌어지는 작품으로, 2122년을 배경으로 한 ‘에이리언'(1979년)의 2년 전 이야기를 그린다.
‘에이리언’ 시리즈는 ‘에이리언’을 시작으로 지난해 개봉한 ‘에이리언: 로물루스’까지 그간 7편의 영화로 선보였고, 총 15억5000만 달러(2조2596억원)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2017년 개봉한 ‘에이리언: 커버넌트’ 이후 7년 만에 공개하는 작품이자 월트디즈니컴퍼니의 21세기폭스 인수 이후 20세기 스튜디오가 공개하는 첫 ‘에이리언’ 시리즈로, 전 세계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할리우드 거장 감독인 리들리 스콧이 탄생시킨 ‘에이리언’은 압도적인 연출과 비주얼로 개봉과 동시에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편인 ‘에이리언2′(1986년)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해 1편을 뛰어넘는 흥행 수익을 거두며 SF 호러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갔다.
‘에이리언’ 시리즈는 ‘에이리언: 어스’로 또 다른 이야기를 펼친다. 기존 ‘에이리언’이 우주를 배경으로 했던 것과 달리 이번 작품은 지구를 배경으로 삼아 더욱 현실적인 공포와 서스펜스로 차별화를 예고했다.
인류의 안식처이자 평화롭고 푸른 지구에 불시착한 그들은 보는 순간 공포를 유발하는 괴이한 모습과 압도적인 위력으로 인간들을 무자비하게 사냥하며 긴장감을 안긴다. 인간들은 지구에 추락한 우주선을 수색하던 중 상상을 초월하는 정체불명의 포식자와 마주하고 생존하기 위해 그들과 숨 막히는 사투를 벌이게 된다.
‘에이리언’의 창시자인 리들리 스콧이 총괄 제작과 극본에 참여했다. FX의 범죄 드라마 ‘파고’와 ‘리전’ 등을 선보인 노아 홀리가 연출했다. 시드니 챈들러를 비롯해 알렉스 로더, 티모시 올리펀트, 에시 데이비스 등 할리우드 신구 배우들이 출연해 연기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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