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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보기 전, 알아두면 좋을 정보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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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웨이브’의 2대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한 안소니 마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우리 곁을 찾아온다.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한 캡틴 아메리카는 극 중 은퇴하며 그 뒤를 잇는 2대 캡틴 아메리카로 배우 안소니 마키가 나선다. 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확인할 수 있다. 북미에서는 2월14일(현지시간) 개봉한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해리슨 포드)와 재회한 샘 윌슨(안소니 마키)가 국제적인 사건의 휘말리는 이야기다. 그는 전 세계를 혼란스럽게 만든 사악한 음모에 숨은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간다. 

이번 영화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5의 다섯 번째 작품이자, 캡틴 아메리카를 다룬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지난 2021년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팔콘과 원터 솔져’와는 내용이 이어진다. 세계관이 이어지는 만큼 영화를 보기 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을 몇 가지 정보를 짚어본다. 

● 크리스 에반스의 ‘캡틴 아메리카’ 3부작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는 2011년 ‘퍼스트 어벤져’와 2014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까지 3부작으로 구성돼 있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중심이 된 크리스 에반스의 캡틴 아메리카는 마블 히어로 세계관의 상징과도 같았다. 

부드럽지만 강직한 성품을 지닌 그는 원리원칙을 따르며 팀을 이끄는 리더다. 늘 유연하게 상황을 받아들이는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는 사사건건 부딪히기도 했다. 그의 무기인 비브라늄 방패막으로 적들을 물리치며 위험한 세계를 구하기 위해 앞장서는 모습은 캡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영화 ‘퍼스트 어벤져’에서 크리스 에반스는 캡틴 아메리카를 맡았다. 사진제공=파라마운트픽처스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인 ‘퍼스트 어벤져’는 캡틴 아메리카의 기원을 알린 작품이다.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모두가 암흑에 빠진 시기,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가 군에 자원입대한다. 남들보다 왜소하고 마른 체력을 지닌 탓에 번번히 거부를 당하던 그는 ‘슈퍼 솔져’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비밀리에 진행된 프로젝트를 통해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며 신체 능력이 향상된다. 이로 인해 스티브 로저스는 근육질의 육체를 얻으며 모두에게 ‘캡틴’으로 불리게 된다. 

두 번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어벤져스’ 1편(2012)과 이어지는 내용이다. ‘어벤져스’ 1편은 에너지원인 ‘큐브’를 로키가 훔쳐 간 이후 치우리타 종족이 지구를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국제평화유지기구인 쉴드의 국장 닉 퓨리(사무엘 L.잭슨)은 전 세계에 흩어진 슈퍼 히어로들을 찾아 나선다. 

그렇게 캡틴 아메리카를 비롯해 아이언맨, 헐크(마크 러팔로)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가 어벤져스라는 이름으로 모이게 된다. 그러나 어벤져스의 잘못된 판단으로 뉴욕은 원자폭탄으로 날아갈 위기에 처했다가 간신히 벗어난다. 미국 정부는 어벤져스를 해체하길 선언한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일명 뉴욕 사건 이후, 어느 날 죽은 줄 알았던 친구 버키(세바스찬 스탠)가 윈터 숄저가 되어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중심에서 캡틴 아메리카는 숨겨진 비밀을 쫓기 위해 쉴드 안으로 잠입하기도 한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캡틴 아메리카(왼쪽)과 아이언맨은 가치관 차이로 대립한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세 번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정부가 어벤져스가 임무를 수행하면서 벌어진 피해나 사고의 여파로 그들을 관리하고 감독하는 시스템인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내놓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어벤져스 내부에서는 아이언맨을 지지하는 찬성파와 캡틴 아메리카를 따르는 반대파로 나뉘어 대립하며 사건이 발생한다.

찬성파에는 블랙 위도우, 워 머신, 블랙 팬서, 폴 베타니, 스파이더맨이 포함됐고, 반대파에는 윈터 솔져, 팔콘, 호크아이, 엘리자베스 올슨, 앤트맨이 있다. 위기에 빠진 세계를 구하겠다는 일념은 같지만 그 방식에는 차이가 발생하며 어벤져스의 분열이 발생한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인 867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2011년 ‘퍼스트 어벤져’로 캡틴 아메리카를 시작한 크리스 에반스는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극중 은퇴했다. 2026년 개봉하는 ‘어벤져스: 둠스데이’를 통해 다시 합류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마블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크리스 에반스 역시 미국 매거진 에스콰이어를 통해 “행복하게 은퇴했다”며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몇 년에 한 번씩 이런 소문이 돈다. 그래서 이제 더 이상 대답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팔콘으로 활약한 안소니 마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안소니 마키의 행적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한 캡틴 아메리카는 팔콘이었던 안소니 마키에게 자리를 물려줬다. 팔콘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시작으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앤트맨’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출연하며 1대 캡틴 아메리카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는 그가 이끄는 반대파에 속하며 한 팀이 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우정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시작된다. 링컨 기념관 앞에서 조깅하던 퇴역 군인 샘 윌슨은 스티븐 로저스를 만나 ‘군인 출신’이라는 공통점으로 대화를 나누며 친해진다. 두 번의 전쟁에 참여했던 샘 윌슨은 절친한 동료를 잃고 트라우마를 앓고 있던 상태였다.

이후 쉴드에 쫓기다가 갈 곳을 잃은 캡틴 아메리카와 샘 윌슨은 로마노프를 도우며 ‘팔콘’으로서 활약하게 된다. 윙 슈트를 활용한 빠른 기동력과 공중전으로 히드라 요원을 상대하며 어벤져스 히어로로 본격적으로 합류하게 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인피니티 건틀렛을 이용해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빌런 타노스 군단과 이를 막으려는 어벤져스 군단이 부딪히는 와칸다 전투에서 팔콘은 공중 지원을 맡아 그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캡틴 아메리카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은퇴를 선언하며 팔콘에게 자신이 들고 다니던 방패를 건넨다. 

안소니 마키가 연기한 샘 윌슨은 캡틴 아메리카의 든든한 조력자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로써 팔콘은 2대 캡틴 아메리카가 된다. 디즈니+ ‘팔콘과 윈터 솔져’는 2대 캡틴 아메리카가 된 샘 윌슨이 단순한 후계자가 아닌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존의 것을 계승하고 변화하기 위해 고뇌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이러한 고민을 타파하고 차츰차츰 캡틴 아메리카에 적응해나가는 모습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소니 마키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즈니 APAC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에 대해 “샘의 진화는 간단하다. 그는 여전히 군인들에게 봉사하고 있지만 동시에 이제는 미국 내 커뮤니티 리더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MCU에서 10년을 연기했는데 샘 윌슨이 10년간 성장해서 캡틴 아메리카가 되는 것 자체가 유니크한 여정”이라며 “이런 캐릭터는 더 없다. 나라에도 충성하고 스티브 로저스라는 친구에도 충성한다. 무엇보다 영화를 다시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리슨 포드는 작고한 윌리엄 허트의 뒤를 이어 태디어스 로스를 연기한다. 사진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빌런 ‘레드 헐크’의 출현, 해리슨 포드 

기존의 영화 시리즈에서 태디어스 로스 장군을 연기했던 윌리엄 허트가 지난 2022년 작고하면서 해리슨 포드가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 그 자리를 채운다. 일명 썬더볼트라고도 불리는 태디어스 로스는 어벤져스를 체포하고 방해하는 것에만 몰두하는 악역이다. 슈퍼 솔져 프로그램을 위해 브루스 배너(마크 러팔로) 박사와 그의 딸을 속이고 그 연구를 지원하는데, 때문에 브루스 배너는 헐크로 변하게 된다. 태디어스 로스와 헐크는 서로의 숙적이다. 

해리슨 포드가 연기하는 태디어스 로스 장군은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번 영화에서도 빌런으로 출연하는 그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와 부딪힌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숙적인 헐크처럼 태디어스 로스는 갑작스레 레드 헐크로 변하며 세상을 위협하게 된다. 마크 러팔로가 연기한 기존의 헐크처럼 엄청난 괴력과 위력을 지녔다.

역할에 대해 해리슨 포드는 “복잡한 사람이고 악당이라고 표현해서는 안 될 것 같다”면서도 “흥미로울 수 있는 다양한 측면을 발견할 수 있다. 헐크로 변하는 복잡한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스터리한 인물인 리더(팀 블레이크 넬슨)의 등장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2008년 에드워드 노튼이 헐크로 출연한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에 등장한 빌런으로, 새뮤얼 스턴스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당시 리더를 연기한 팀 블레이크 넬슨이 약 17년 만에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 그대로 출연하며 다시금 얼굴을 비춘다.

과연 태디어스 로스가 레드 헐크로 변한 이유에 리더가 연관돼 있을지 많은 기대를 모으며 해리슨 포드의 헐크 연기는 어떨지 궁금증을 더한다. 

대통령 태디어스 로스는 무슨 연유 때문인지 레드 헐크로 변한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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