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의 추리 영화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인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맨’이 3년 만에 돌아온다.
1월31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트 등은 넷플릭스가 올해 공개하는 오리지널 영화 라인업 가운데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맨’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가을께 베일을 벗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외에도 샤를리즈 테론 주연의 ‘올드 가드2’,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 노아 바움백 감독의 ‘제이 켈리’,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호흡한 ‘립’도 넷플릭스 영화로 전 세계에 공개된다.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는 2019년 극장에서 개봉한 1편을 시작으로 2022년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2편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전통 추리 소설의 규칙을 따른 영화라는 호평을 받았다.
3번째 이야기인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맨’은 앞선 시리즈를 모두 연출한 라이언 존슨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고, 사립 탐정이자 수사관인 브누아 블랑 역의 다니엘 크레이그도 그대로 출연한다. 여기에 조쉬 오코너, 글렌 클로즈, 조쉬 브롤린, 밀라 쿠니스, 제레미 레너, 케리 워싱턴, 앤드류 스콧 등 인기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어떤 이야기인지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제작진은 ‘베누아 블랑이 역대 가장 위험한 사건으로 돌아옵니다’라는 안내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1편 ‘나이브스 아웃’은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인 할란이 85번째 생일 파티 이후, 사망한 채 발견되고 용의자 후보로 지목된 그의 가족 10인을 둘러싸고 경찰과 탐정 브누아 블랑이 파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당시 4000만 달러(58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3억922만 달러(4486억원)의 수익을 거두면서 인기를 끌었다. 크리스 에반스, 아나 데 아르마스, 제이미 리 커티스, 토니 콜렛, 마이클 섀넌 등의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2편인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은 브누아 블랑이 억만장자 마일스 브론의 초대를 받고 그리스 섬의 호화스러운 사유지에 방문하며 생기는 일을 담고 있다. 각자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마일스 브론의 친구들을 만난 브누아 블랑은 갑자기 일어난 살인 사건에 다시 휘말린다. 에드워드 노튼과 자넬 모레, 캐스린 한, 레슬리 오덤 주니어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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