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지훈 ‘재혼황후’ 황제 역할 맡나
배우 주지훈이 인기 웹소설 원작인 ‘재혼황후’의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제 역할을 제안받은 주지훈은 현재 제작진과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
‘재혼황후'(연출 조수원)는 알파타르트 작가의 동명의 판타지 웹소설이 원작이다. 원작은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동대제국의 황후인인 나비에는 황제 소비에슈와 이혼하고 주체적으로 삶을 개척한다. 그 과정에서 서왕국의 왕인 하인리와 재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신민아가 주인공인 나비에를 연기하고, 이종석이 하인리로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주지훈은 소비에슈 역을 제안 받았다. 출연을 확정한다면 주지훈은 신민아와 드라마 ‘마왕’ 영화 ‘키친’에 이어 3번째 만나게 된다. 현재 주지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 ‘폭군의 셰프’ 임윤아·이채민 출연
올해 방송되는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극본 HapJak)에 임윤아와 이채민이 출연을 확정했다.
‘폭군의 셰프’는 프렌치 레스토랑의 셰프가 조선시대로 타임 슬립해 역사에는 폭군으로 기록됐지만 알고 보면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500년의 시간적 격차를 뛰어넘은 판타지 로맨스다.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글 박국재)를 원작으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밤에 피는 꽃’의 장태유 PD가 연출한다.
임윤아는 프렌츠 레스토랑의 셰프 연지영을 연기한다. 프랑스 최고 요리 대회에 우승한 날, 영문도 모른 채 조선시대에 떨어지게 된다. 폭군이라 불리는 왕 이헌을 만나 퓨전 궁중 요리를 선보이게 된다. 이채민은 조선의 왕 이헌을 맡았다. 절대 미각을 지닌 소유자로서, 연지영이 만든 요리의 맛에 반한다. ‘폭군의 셰프’는 올해 하반기에 방송한다.
● 홍상수, 베를린 국제영화제 6년 연속 초청
홍상수 감독의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베를린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경쟁 부문 초청작 19편을 발표한 가운데 홍 감독의 영화가 포함됐다. 재클린 리앙가 베를린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인간관계의 흐름에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달콤하면서 시큼한 코미디에 홍상수만 한 감독이 없음을 다시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30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인 준희의 집에 우연히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서 꾸준하게 얼굴을 비춘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강소이, 박미소가 출연한다.
홍상수 감독은 2020년 ‘도망친 여자’를 시작으로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에 이어 6년 연속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앞서 2008년 ‘밤과 낮’ 2012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2016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경쟁 부문 초청 및 2017년 ‘풀잎들’의 경쟁 부문 초청으로 홍상수 감독과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인연은 깊다.
또한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 여우주연상(김민희)을,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여행자의 필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2월13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 장기용·안은진,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로맨스 호흡
올해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 배우 안은진과 장기용이 만난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아이 엄마로 위장 취업한 여자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천원짜리 변호사’의 김재현 PD가 연출하고 ‘쌍갑포차’ ‘지금부터, 쇼타임!’을 집필한 하윤아 작가와 태경민 작가가 공동으로 각본을 쓴다.
2023년 MBC 드라마 ‘연인’에서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절절한 사랑을 보여주며 사랑받은 안은진이 ‘키스는 괜히 해서!’로 다시 한번 멜로 장르에 출연한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아이를 둔 유부녀로 속이고 육아용품 회사에 위장 취업하는 인물이다.
‘이리와 안아줘’ ‘검색어를입력하세요www’ ‘간 떨어지는 동거’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등으로 장르를 넘나들며 매력을 보여준 장기용은 안은진이 취업한 육아용품 회사의 팀장 역이다.
● 신민아, 블로그 통해 팬들과 소통
배우 신민아가 포털사이트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일상의 일들과 사진을 공유하며 친밀한 소통을 이어간다.
지난 20일 신민아는 블로그 개설 소식을 알리고 호주 여행에서 찍은 사진들을 올리고 근황을 공개했다. 아직은 어색한듯 “처음 올리는 사진들은 여행 사진인데요, 재밌게 봐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속 신민아는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에 파란색 모자와 니트를 착용하며 싱그럽게 웃음을 짓고 있다. 자신의 SNS 계정에 사진을 올리며 종종 소식을 전했던 신민아의 블로그 개설에 팬들은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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