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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의 남자’ 예약한 추영우, ‘중증외상센터’와 ‘옥씨부인전’ 동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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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 두 편의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나는 추영우.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배우 추영우가 설날 연휴 두 편의 작품을 통해 상반된 매력을 예고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추영우가 긴 연휴 동안 화제성을 얼마만큼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추영우는 24일 공개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와 26일 종영하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을 통해 두 가지 얼굴을 선보인다. ‘중증외상센터’에서는 의사 가운을, ‘옥씨부인전’에서는 한복을 입는다. 다른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으로 시청자를 공략한다. 

‘중증외상센터'(극본 최태강·연출 이도윤)는 전쟁터를 누비던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대학병원 중증외상팀에 새롭게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추영우는 항문외과 펠로우 양재원 역으로 주지훈과 함께 극을 이끌어 나간다. 이 작품은 실제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한산이가 작가(본명 이낙순)가 쓴 웹소설 ‘중증외상센터:골든아워’를 원작으로 한다. 작가는 이국종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의 에세이 ‘골든아워’와 그의 활약상을 보고 작품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는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운 중증 환자를 살릴수록 적자가 쌓이는 중증외상팀을 배경으로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행동하는 백강혁과 팀원들이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앞뒤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활약에 집중한다. 추영우는 백강혁의 1호 제자인 양재을 통해 주지훈과 사제지간으로 만난다.

양재원은 백강혁의 선택을 받고 중증외상팀으로 소환된 인물이다. 백강혁의 제자임과 동시에 ‘노예 1호’라는 웃지 못할 설명이 그의 앞에 붙는다. 엘리트 길을 걷던 그는 백강혁을 따라 사투를 벌이며 성장한다. ‘허당미’ 넘치지만 실력만큼은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인물로, 백강혁의 구박에도 굴하지 않고 할 말은 하는 반전의 뚝심도 갖췄다.

추영우는 양재원 그 자체로 녹아든 연기로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재원은 촬영 기간 동안 저와 함께 성장했다”던 추영우는 “제가 성장한 부분이 재원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표현했다”고 말했다. 양재원의 롤모델은 백강혁이다. 그의 반의반만큼이라도 할 수 있는 외상 전문의가 돼 언젠가 혼자서도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것이 그의 목표다. 이는 실제 추영우의 모습과도 이어진다. 앞서 추영우는 롤모델로 주지훈을 꼽은 바 있다. 주지훈은 추영우에 대해 “극에 잘 녹아들었고 열정을 보여준 것을 넘어 대형견처럼 성장하는 게 보였다”고 돌이켰다.

'옥씨부인전'(왼쪽)과 '중증외상센터' 속 추영우의 모습. 사진제공=JTBC·넷플릭스
‘옥씨부인전'(왼쪽)과 ‘중증외상센터’ 속 추영우의 모습. 사진제공=JTBC·넷플릭스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연출 진혁)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뒀다. 이 작품은 노비라는 미천한 신분과 여성이라는 이유로 꿈을 펼칠 수 없었던 조선에서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옥태영(임지연)의 삶을 흥미진진한 인생 역전 스토리로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추영우는 옥태영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간직한 천승휘의 애틋한 면모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스타덤에 올랐다.

타고난 예술성으로 유려한 예인의 자태를 뽐내는 천승휘는 노비 구덕이 시절부터 연모하던 옥태영의 위험천만한 사기극에 거침없이 뛰어든다. 옥태영이 과부로 몰리며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꿈도, 이름도 버리는 절절한 순애보를 보여주며 극의 인기를 견인했다. 추영우는 임지연을 향한 조건 없는 사랑으로 조선 최고의 로맨티시스트로 ‘여심’을 자극했다.

이 과정에서 추영우는 천승휘와 얼굴은 같지만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성윤겸의 1인2역을 소화하며 남다른 연기력까지 증명했다. 능청스럽고 유쾌한 천승휘와 비밀을 간직한 묵직한 면모의 성윤겸을 동시에 펼쳐냈다. 추영우는 똑같은 얼굴이지만, 전혀 다른 성격과 개성의 두 캐릭터를 한 작품에서 이질감 없이 보여주며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남은 이야기에서 추영우는 노비였던 과거가 들통나 의금부에 끌려간 옥태영을 구하기 위해 기지를 발휘하는 모습을 중점적으로 그린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천승휘의 마지막 모습을 추영우가 어떻게 담아낼지 ‘옥씨부인전’의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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