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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 무어의 확실한 전성기, ‘서브스턴스’ 개봉 6주차에 상영관 확대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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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스턴스’의 한 장면. 데미 무어가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관심이 관심이 높아졌다. 사진제공=NEW

데미 무어가 주연한 영화 ‘서브스턴스’의 열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주인공 데미 무어의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수상하면서 풀어놓은 뭉클한 소감이 화제를 모으면서 누적 관객 21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6주차에 이례적으로 상영관 수를 확대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1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브스턴스’는 지난 15일 612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이는 14일 3196명을 모아 9위에 오른 기록과 비교하면 눈에 띈다. 일일 관객 수는 약 2배, 박스오피스는 무려 5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서브스턴스’의 이 같은 성적은 상영관이 확대되면서 가능해졌다.

지난달 11일 6만6000석 규모로 개봉했던 ‘서브스턴스’는 개봉 4주차에 1만6000석으로 떨어졌지만, 5주차에 2만석으로 그리고 6주차인 15일부터 5만2000석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6주차 좌석수를 4주차와 비교하면 225%, 5주차와 비교하면 160% 증가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상영관이 적은 독립·예술영화로 개봉해 관객과 만났지만 온전히 작품의 완성도와 이에 주목한 관객의 입소문에 힘입어 성과를 거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서브스턴스’의 배급사 NEW는 “개봉 6주차로 접어드는 영화가 전국적으로 확대 상영하는 것은 모든 장르의 영화를 통틀어서 2013년 ‘지슬’과 2009년 ‘워낭소리’ 이후 10년 만”이라고 밝혔다. 

코랄리 파르쟈 감독이 연출한 ‘서브스턴스’는 과거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였으나 현재는 ‘한물간’ 여배우 엘리자베스 스파클(데미 무어)이 업계에서 퇴출당하고 다시 아름다워질 수 있는 약물을 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신체가 기괴하고 변형, 훼손되는 ‘바디 호러’ 장르로 수위 높은 노출과 과도한 폭력성은 물론 공포와 혐오감을 안기는 극단적인 표현으로 호불호가 나뉘었다. 하지만 영화에서 엘리자베스를 한물간 배우로 취급하는 유명 프로듀서 하비(데니스 퀘이드)가 상징하듯이, 남성적인 시각을 기준으로 자신을 혐오하고 결국 파괴하는 엘리자베스에 주목한 20~30대 여성 관객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장기 흥행과 상영관 확대 성과를 거두고 있다. 

16일 CJ CGV의 연령별 예매 분포에 따르면 ‘서브스턴스’는 30대의 선택이 전체 34.9%를 차지했고, 그 뒤를 20대(27.7%)가 이었다. 여성 관객의 선택 비율은 55.8%이다. 

‘서브스턴스’의 뒷심에는 데미 무어가 지난 6일(한국시간)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꺼낸 뭉클한 수상 소감도 영향을 미쳤다. 당시 데미 무어는 “우주가 저에게 ‘넌 아직 끝나지 않았어’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며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때 자신을 “팝콘 배우”라고 평가한 제작진의 말에 수긍하기도 했지만 연기를 포기하지 않은 끝에 ‘서브스턴스’까지 오게 됐다고 말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골든글로브 공식 유튜브에 게재된 데미 무어의 수상소감 영상은 16일 기준으로 150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트로피를 거머쥔 배우들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데미 무어가 주연한 ‘서브스턴스’의 한 장면. 사진제공=NEW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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