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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트리거’, 답답한 현실 돌파하는 방아쇠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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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에서 오소룡 팀장을 연기한 김혜수. 사진제공=디즈니+

‘트리거’의 방아쇠가 답답한 현실에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수 있을까. 세상을 위협하는 범죄자들과 상대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제작진의 이야기를 그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가 15일 베일을 벗는다.

총 12부작인 ‘트리거'(극본 김기량)는 방송사 탐사보도 프로그램 PD들의 ‘극한’ 취재기를 담은 작품이다. 나쁜 놈들의 잘못을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는 지독하지만 역동적인 탐사보도팀의 활약상을 그린다. 배우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의 신선한 만남과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 통해 히어로물에서 탁월한 감각을 보인 유선동 PD가 연출해 기대감을 높인다. 디즈니+가 2025년 첫 오리지널 시리즈로 내놓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 범죄에 ‘팩트’로 맞선다…짜릿한 카타르시스 예고

드라마는 ‘트리거’라는 이름의 탐사보도 프로그램 제작진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카메라를 무기 삼아 사회를 혼란에 빠트린 악당들을 응징하고 고발한다. 취재를 통해 얻은 사실을 바탕으로 빌런들과 맞서며 응징의 방아쇠를 당긴다. 악당 응징의 서사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예고하는 가운데 유선동 PD는 “사건과 감정 사이를 숨 가쁘게 질주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트리거’는 사이비 종교 문제를 비롯해 동물 학대, 건설사 비리, 스토킹 사건 등 현실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사고들을 반영한 에피소드를 다룬다. 실제 사건을 연상시키는 소재들도 있다. 이에 대해 유 PD는 “자극적인 요소로만 다뤄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했다”고 강조했다.

어둡고 심각한 사회 이슈나 범죄 사건을 다루지만 이를 마냥 무겁고 진중하게 보여주지 않는다. 트리거 팀을 이루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면면이 흥미를 자극한다. 나쁜 놈들의 멱살을 잡는 베테랑 오소룡(김혜수) 팀장을 중심으로 원하지 않은 이유로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맡게 되면서 좌충우돌하는 후배 프로듀서 한도(정성일), 자신의 일에 자부심과 열정이 넘치는 조연출 강기호(주종혁) 등 유쾌한 캐릭터들이 모여 환상의 팀플레이를 발휘한다. 이들이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박진감 넘치게 그린다.

김혜수는 ‘트리거’의 대본을 처음 읽고 “메시지와 위트, 진정성을 관통하는 통쾌한 밸런스가 좋았다”고 말했다. 유선동 PD 또한 “악질적인 빌런들을 카메라를 들고 세상에 알리는 탐사보도팀의 활기찬 이야기”라며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 휴식과 위로를 전달하며 더 나은 2025년을 꿈꾸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현실과 뗄 수 없는 사실적인 에피소드로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트리거' 3인방인 김혜수·정성일·주종혁.(왼쪽부터) 사진제공=디즈니+
‘트리거’의 주인공인 김혜수·정성일·주종혁.(왼쪽부터) 사진제공=디즈니+

● 김혜수·정성일·주종혁의 호흡 기대감 

‘트리거’는 개성이 확실한 캐릭터들을 내세웠다. 김혜수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건이 있다면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 파헤치는 ‘독한’ 오소룡 PD를 연기하기 위해 실제 탐사보도 PD에게 자문을 구한 것은 물론 옷까지 빌려 입고 촬영에 나섰다. 이를 통해 “직업적인 특성이나 외향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도움을 받았다”고 밝힌 김혜수는 섬세한 표현은 물론 몸을 사리지 않은 열정으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실제 극 초반 등장하는 ‘믿음 동산’ 에피소드에서 추격 장면을 찍다가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기도 했다. 김혜수는 “평소에는 겁도 많고 골골대는데 신기하게도 카메라만 돌면 달라진다”면서 “제가 다루지 않았던 몸 쓰는 장면을 찍는 게 꽤 즐겁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항상 절제돼 있는 하도영 역으로 대중에게 각인된 정성일은 이번 ‘트리거’에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정성일이 연기하는 한도는 사회성이 부족한 인물로 ‘트리거’ 팀에 투입되지만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오 팀장과 사사건건 부딪히며 갈등한다. 하지만 결국 범죄자들과 맞서는 성장형 캐릭터이다. 정성일은 빈틈이 많은 한도를 통해 “평소의 모습이 가장 잘 드러나지 않을까 한다”며 기대를 걸었다. 

주종혁이 연기하는 강기호는 팀의 막내이자 비정규직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과 가장 맞닿아 있다. 막내로서 팀의 활력소를 자처하지만 계약직이라는 불안한 미래와 차가운 현실 앞에 때로는 좌절하고, 때로는 타협하기도 한다. 주종혁은 재기 발랄한 매력과 일에 있어서는 진중한 강기호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유 PD는 “강기호의 캐릭터가 저의 지난날을 떠올리게 했다”며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예고했다. 

‘트리거’는 15일 1, 2회를 공개한 뒤 매주 수요일마다 2편씩 공개된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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