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이준혁 주연의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방송 시작 이후 단 한 번의 하락 없이 4회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SBS 금토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극본 지은·연출 함준호, 김재홍)는 11일 방송한 4회에서 11.3%의 시청률(닐슨코리아·전국 기준)로 전날(10일) 3회 방송의 10.5%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소폭이지만, ‘나의 완벽한 비서’는 지난 3일 1회 5.2%로 출발해 2회 6.5%, 3회 10.5%, 4회 11.3%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특히 ‘나의 완벽한 비서’의 3회 시청률이 껑충 뛰었다. 이는 동 시간대 방송했던 유연석 채수빈 주연의 MBC 금토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4일 종영으로, 경쟁작의 시청자를 흡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를 보여주듯 ‘지금 거신 전화는’ 후속으로 10일부터 방송중인 이세영 나인우 주연의 MBC 새 금토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1회 4.5%, 2회 3.8%로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의 후광 효과를 입지 못한 모습이다.
이와 함께 ‘나의 완벽한 비서’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데에는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어서다. 두 남녀주인공이 직장 동료의 이상의 감정으로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한 가운데 4회 방송 마지막에 얼굴을 가까이 마주하고 입맞춤을 할 듯한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 말고는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그런 상사를 완벽하게 보조하는 비서 은호의 이야기로 한지민과 이준혁이 주연했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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