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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장서 뭘 볼까, 박지현의 19금 코미디 VS 슈퍼카의 위기 ‘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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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주연의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의 한 장면. 사진제공=미디어캔 

동화 작가를 꿈꾸는 공무원 단비가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 휘말려 성인물 웹소설의 작가가 된다.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동화와 19금 웹소설, 그런데 단비는 자신도 몰랐던 재능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전 세계 슈퍼카의 상징 페라리가 존폐의 기로에서 최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두를 걸고 마지막 레이스에 도전한다. 이번 주말 극장에서 관객을 기다리는 흥미진진한 영화들이다. 

지난 8일 나란히 개봉한 배우 박지현 주연의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감독 이종석·제작 골드독엔터테인먼트)와 페라리의 실화를 다룬 영화 ‘페라리’가  각기 다른 이야기로 관객을 공략한다. 19금 웹소설을 쓰게 된 공무원의 좌충우돌 도전기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코미디로 탄생했고, 1950년대 이탈리아에서 펼쳐진 전설적인 레이스는 여전히 인정받는 화려한 슈퍼카처럼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지난해 말 영화 ‘히든페이스’에서 맹활약한 박지현이 처음 도전한 코미디로 주목받는다. 동화 작가를 꿈꾸면서도 현실은 불법 음란물 단속반 소속의 공무원인 단비는 우연히 19금 웹소설을 만드는 출판사 사장(성동일)과 엮이면서 위험천만한 세계로 들어선다. 한 번도 접하지 않았던 성인용 웹소설을 쓰게 된 단비가 잠자고 있던 재능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렸다. 단비의 곁에서 웹소설의 소재를 제공하는 선배 공무원 정석 역의 최시원의 활약도 눈에 띈다.

박지현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맥스무비와 인터뷰에서 “처음 도전하는 코미디라 필사적으로 하다 보니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며 “나중에 편집될 정도로 정말 말도 안 되는 것들도 있었는데 촬영 현장에서 성동일, 최시원 선배가 전부 받아줬다”고 돌이켰다. 실제 배우들의 호흡이 가장 중요한 코미디 장르에서 박지현은 이 분야의 베테랑인 성동일 최시원과 어우러지면서 색다른 19금 코미디를 완성한다. 

대담한 연기 도전에 나섰던 ‘히든페이스’와 또 다른 박지현의 매력을 스크린에서 만나는 일도 반갑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등을 통해 주목받은 박지현은 ‘히든페이스’에서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욕망과 집착으로 위험한 일들을 벌이는 주인공 미주 역으로 관객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 활약이 이번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로 이어진다.  

영화 ‘페라리’의 한 장면. 사진제공=CJ ENM

● 마이클 만 감독의 페라리 사랑 

자동차 마니아뿐 아니라 일단 들으면 마음이 두근대는 이름, 슈퍼카 페라리의 위기를 다룬 ‘페라리’는 탁월한 성과를 일군 기업가가 그 기업정신을 다룬 일련의 영화들과 맥을 같이 한다. 극의 배경은 1957년 이탈리아, 파산 위기에 놓인 페라리의 창업자 엔초 페라리는 사업의 방향을 두고 아내와 충돌하고, 아들과도 갈등한다. 평생 이룬 업적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이탈리아 전역의 공공 도로를 가로지르는 광기의 레이스를 기획해 판을 뒤엎으려 한다. 영화는 1000마일(1609km)을 쉬지 않고 달리는 밀레 밀리아 레이스 실화를 옮겼다.

아담 드라이버와 페넬로페 크루즈가 엔초 페라리와 그의 아내인 카레이서 출신의 라우라로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의기투합해 1947년 페라리를 설립하지만 10년 만에 회사는 존폐의 기로에 선다. 차를 팔기 위해선 레이스를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페라리는 밀레 밀리아 우승에서 마세라티, 재규어를 제치고 이겨야 재기할 수 있다고 믿고 이를 추진한다.  

‘페라리’의 마이클 만 감독은 지난 2019년 영화 ‘포드 V 페라리’를 기획해 슈퍼카를 만든 전설적인 레이서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번 ‘페라리’는 그 연장선에 있는 작품으로도 보인다. 오랫동안 페라리에 관한 영화를 만들고 싶어 한 감독이 역량을 쏟은 작품이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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