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오겜2’ 이정재의 제기차기 성공 비하인드 “다섯개 차려고 두달 연습”

맥스무비 조회수  

촬영현장에서 제기차기를 연습하고 있는 이정재. 사진제공=넷플릭스

“제기 다섯 개는요. 굉장히 잘 쳐야 하는 겁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오징어 게임2)에서 제기차기 다섯 개를 한 번에 성공시켜야 했던 배우 이정재가 이처럼 힘을 줘 말했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전편에 이어 어린 시절 누구나 즐겼을 법한 다양한 게임을 목숨이 걸린 ‘데스 게임’으로 등장시켜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시즌1에 나왔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이어 두 번째 게임으로 등장한 ‘5인 6각 근대 5종’에서는 5명의 참가자가 팀을 이뤄 제한 시간 내에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 돌리기, 제기차기 등 한 번에 여러 게임을 소화하는 모습을 속도감 있게 담았다.

극중 성기훈(이정재)은 오영일(이병헌) 강대호(강하늘) 박정배(이서환) 김준희(조유리)와 함께 ‘5인 6각 근대 5종’을 수행한다. 준희의 딱지치기를 시작으로 정배의 비석치기, 대호의 공기놀이, 영일의 팽이 돌리기 그리고 기훈의 제기차기가 순서대로 이뤄졌다. 모든 과정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제기차기를 해야 했던 이정재는 어땠을까. 지난 2일 맥스무비와의 인터뷰에서 이정재는 “제기를 두 개 차는 것도 힘들었다”고 반전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연습하지 않았으면 못했다. 다섯 개를 차기 위해 두 달 동안 연습했다. 나이가 있다 보니까 나중에는 골반이 아팠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촬영장에서도 틈날 때마다 연습했다. 대역을 쓸 수도 있었지만 저를 포함해 다섯명이 다리를 묶고 있었기 때문에 카메라 앵글상 어려운 면이 있었다”고 밝혔다.

강하늘이 한 공기놀이는 손만 나왔기 때문에 대역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실제 SBS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서 공기놀이의 달인으로 출연했던 박종남씨가 대역을 맡았다. 하지만 제기차기는 다섯 참가자가 카메라에 한꺼번에 나오는 가운데 이뤄지는 만큼 대역 활용은 어려웠다. 이정재가 직접 해야 했기에 맹연습에 돌입할 수밖에 없었다. 강하늘은 “이정재 선배님은 쉴 때도 제기를 항상 손에 쥐고 있었다”고 돌이켰다. 

이정재는 “제가 제기를 잘 쳐야지 촬영이 일찍 끝났기 때문에 더 연습하게 된 것도 있다”며 “저 뿐만 아니라 게임을 하는 연기자들이 게임 연습에 몰입했던 환경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정재와 달리 이병헌은 팽이돌리기의 고수였다. 함께 호흡한 이서환은 “병헌 선배님이 (팽이 돌리기를)실패해야 되는데 너무 잘해서 NG가 났다”며 “팽이를 던지면 돌아갔다. 눈 감고 던져도 돌아가고, 뒤로 대충 던졌는데도 잘 돌아갔다. 너무 잘했다”고 놀라워 했다. 

이에 이병헌은 “촬영하기 몇 개월 전부터 제작사를 통해 팽이를 받았다. 줄을 빨리 묶고 던져서 성공시키는 연습을 틈틈이 했었다”며 “어떨 때는 몇 바퀴 돌리다가 실패하는 것도 해야 했는데 순조로웠다”고 여유를 보였다. 

팽이 돌리기를 하는 이병헌(왼쪽)과 비석치기를 한 양동근. 사진제공=넷플릭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맥스 스타] 랭킹 뉴스

  • '오징어 게임2', 시즌1 기록 깰 수 있을까? 가능성과 변수
  • 영화제가 주목한 빛나는 1월의 신작들...'쇼잉 업'→'부모 바보'
  • 힘 뺀 정성일, "무궁무진한 얼굴 스펙트럼"의 도전
  • '히트맨2'? '검은 수녀들'..황금연휴 호재 누릴 영화는
  • '원경'에 입힌 선정성..."노골적 마케팅" VS "OTT라 문제 없어"
  • 백희나 작가 원작 '알사탕', 미국 아카데미 단편 애니 예비 후보

[맥스 스타] 인기 뉴스

  • '오징어 게임2', 시즌1 기록 깰 수 있을까? 가능성과 변수
  • 영화제가 주목한 빛나는 1월의 신작들...'쇼잉 업'→'부모 바보'
  • 힘 뺀 정성일, "무궁무진한 얼굴 스펙트럼"의 도전
  • '히트맨2'? '검은 수녀들'..황금연휴 호재 누릴 영화는
  • '원경'에 입힌 선정성..."노골적 마케팅" VS "OTT라 문제 없어"
  • 백희나 작가 원작 '알사탕', 미국 아카데미 단편 애니 예비 후보

[맥스 스타] 추천 뉴스

  • [맥스포토] 정성일·주종혁, 탐사보도PD로 만났어요!
  • [맥스포토] 디즈니+ '트리거' 웃음만발 주역들
  • 백희나 작가 원작 '알사탕', 미국 아카데미 단편 애니 예비 후보
  • [맥스포토] '외쳐 갓혜수!' 김혜수, 프로페셔널한 포토타임
  • 웃긴 '19금'으로 뭉친 박지현과 두 남자...'애드리브 마스터'
  • 이진욱 '오징어 게임3'에서 핑크가드? 갑작스러운 스포일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