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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첫사랑의 얼굴…진영과 대만영화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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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진영.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배우 진영이 첫사랑을 그린 대만영화와 연이어 인연을 맺고 있다. 유명 대만영화를 리메이크한 한국영화 주연에 이어 최근에는 또 다른 대만영화 촬영을 마쳤다. 진영과 대만영화의 남다른 상관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진영은 최근 대만에서 영화 ‘1977년, 그 해 그 사진’을 촬영했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청춘의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유명 대만 로맨스 영화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리메이크 주연도 맡아 촬영을 마치고 올해 개봉을 준비 중이기도 하다.

대만 로맨스 영화는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특유의 감성으로 사랑 받고 있다. 지난해 개봉해 싱그러운 사랑을 보여준 ‘청설’과 오는 28일 개봉하는 도경수 원진아 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 모두 대만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들이다. 

● 대만 로맨스 시대극 ‘1977년, 그 해 그 사진’

‘1977년, 그 해 그 사진’은 1977년 대만 중리를 배경으로 사진사 셴잉과 한국에서 온 태권도 코치 김호희의 이야기다. 혼란과 희망이 공존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두 주인공의 꿈과 사랑, 희망을 이야기하는 로맨스 영화다. 올해 하반기 개봉한다. 

진영은 한국에서의 아픔을 딛고 대만에 정착한 다부진 인물 김호희를 연기한다. 진영은 두 달간 대만에 체류하면서 태권도와 중국어 연습을 병행하며 촬영을 진행했다. 진영과 애틋한 로맨스 호흡을 맞춘 셴잉 역은 대만배우 이목이 연기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희생자 게임’과 영화 ‘여름날의 레몬그라스’ 등에 출연한 라이징 스타다.

영화를 연출한 정내방 감독은 “진영과 이목이 사진관 앞에서 감정을 주고받는 장면을 촬영한 후 (공동감독인)탕성융 감독이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진영 역시 “대만 현지 작품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인데 대본을 받은 후 다섯 번을 읽고 다섯 번 모두 울었다”고 했을 말하면서 기대를 걸었다. 

진영이 주연한 ‘1977년, 그 해 그 사진’의 한 장면. 사진제공=GrX 스튜디오

진영은 대만영화를 리메이크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지난 2011년 대만에서 개봉한 동명의 영화는 모범생 션자이(천옌시)를 좋아했던 사고뭉치 커징턴(커전둥)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그렸다. 구파도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로, 2012년 국내에서 개봉해 6만여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으나 ‘나의 소녀시대’ ‘말할 수 없는 비밀’ 등과 함께 첫사랑 소재의 대만 로맨스 영화의 수많은 마니아를 생성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한국판으로 탄생하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철없이 보낸 진우의 첫사랑을 담는다. 진영은 10대 시절과 20대의 진우를 통해 철부지 같은 모습부터 첫사랑에 설레고 아파하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진영과 함께 첫사랑의 풋풋함을 안길 선아 역은 그룹 트와이스의 다현이 연기했다. 

진영은 “영화의 감성을 그대로 살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남다른 각오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상반기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진영(왼쪽)과 다현. 사진제공=영화사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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