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와 카일리 제너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또 동행했다. 지난해 시상식에 나란히 참석해 애정을 과시하면서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과시한 이들은 1년 만에 다시 동행해 변하지 않은 관계를 드러냈다.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니콜 키드먼부터 조 샐다나, 글랜 파월, 아리아나 그란데, 앨르 패닝 등 스타들이 참여한 틈에서 티모시 샬라메와 카일리 제너가 애정을 뽐냈다.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한 영화 ‘컴플리트 언노인’ 팀과 나란히 앉은 카일리 제너는 패션과 뷰티 사업가답게 화려한 매탈릭 실버 드레스를 입고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상식을 중계하는 카메라가 이들을 비추가 다정하게 키스도 나눴다.
티모시 샬라메와 카일리 제너는 지난 2023년 1월 프랑스에서 열린 한 명품 브랜드의 패션쇼에 참석해 인연을 맺고 연인 사이가 됐다. 이후 콘서트 현장 등에서 종종 목격됐지만 공식적인 자리에 처음 나선 건 지난해 1월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처음이다. 당시에도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카메라 앞에서 사랑을 담은 키스를 나누면서 연인 사이임을 공표했고, 올해도 어김없이 시상식에 동행했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와 카일리 제너는 지난해 결별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함께 있는 모습이 오래 목격되지 않는 데다, 카일리 제너의 생일 파티에 티모시 샬라메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하지만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 동반 참석으로 결별설을 불식시키고 애정 전선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카일리 제너는 1997년생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로 성공한 사업가이다. 할리우드 인기 모델이자 배우인 킴 카사디안의 이부 동생으로 유명세를 얻었고, 지금은 티모시 샬라메의 연인으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를 만나기 전 결혼해 두명의 자녀를 둔 엄마이기도 하다.
카일리 제너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컴플리트 언노운’에 출연한 배우들과도 친분을 과시했다. 특히 영화에서 티모시 샬라메와 연인 사이를 연기한 앨르 패닝과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티모시 샬라메는 팝의 전설 밥 딜런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컴플리트 언노운’으로 데뷔 처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노렸지만 아쉽게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수상의 영광은 홀로코스트 소재의 영화 ‘브루탈리스트’의 에이드리언 브로디가 차지했다. 북미에서 지난달 공개한 ‘컴플리트 언노운’은 국내서 오는 2월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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