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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쇼군’ 작품상·주연상 4관왕 휩쓴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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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쇼군’으로 TV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은 히로유키 사나다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출처=골든글로브 공식 SNS 영상 갈무리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은 ‘쇼군’에게 돌아갔다. 작품상과 함께 배우 히로유키 사나다와 안나 사웨이의 남녀 주연상, 아사노 타다노부의 남우조연상까지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디즈니 산하 채널인 FX의 ‘쇼군’이 저력을 드러냈다. 황동혁 감독이 연출한 ‘오징어 게임2’와 작품상을 놓고 겨뤄 주목받은 ‘쇼군’은 후보에 오른 4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매년 전 세계 영화와 미국의 TV드라마를 대상으로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상과 미국 방송계를 대표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과 더불어 주요 시상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쇼군’으로 주연상을 받은 안나 사웨이(왼쪽)와 히로유키 사나다. 사진제공=디즈니+

● TV 드라마 부문…작품상 ‘쇼군’  

골든글로브의 TV 드라마 부문은 ‘드라마 부문’과 ‘뮤지컬·코미디 부문’, ‘리미티드·앤솔러지 시리즈’ 등 총 3개의 분야로 나뉜다. ‘쇼군’과 ‘오징어 게임2’는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라 넷플릭스 ‘외교관’과 애플TV+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피콕 ‘데이 오브 더 자칼’과 경합했다.

영예의 작품상을 수상한 ‘쇼군’은 지난해 2월27일부터 4월23일까지 FX채널에서 공개한 10부작 시리즈다. 혼란스러운 권력 다툼을 이어간 1600년 일본을 배경으로, 어느날 유럽 선박 한 척이 작은 어촌 마을에 표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시대극이다. 호주계 미국인 소설가 제임스 클라벨의 1921년 출간된 소설 ‘쇼군’이 원작으로, 지난 1980년 방송한 미국 드라마 ‘쇼군’을 44년 만에 리메이크했다.

골든글로브 4관왕에 앞서 ‘쇼군’은 지난해 열린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남녀 주연상을 비롯해 18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현재 시즌2, 3의 제작을 확정하고 기획 중이다.

에미상에 이어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차지한 히로유키 사나다는 “너무 행복하다. ‘쇼군’의 모든 스태프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며 “제 인생의 모든 분들이 저를 여기까지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의 배우와 크리에이터들에게 말하고 싶다”며 “자신을 믿고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여우주연상의 안나 사웨이는 “우리의 놀라운 작가들에게 감사하다”며 “좋은 대본 없이는 우리는 잠재력을 발휘하는 연기를 할 수 없다.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의 한 장면. 사진제공=HBO맥스 

● TV 뮤지컬·코미디 부문…작품상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TV 뮤지컬·코미디 부문은 ABC ‘애봇 엘리멘트리’, 훌루 ‘더 베어’와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넷플릭스 ‘우린 반대야’와 ‘젠틀맨: 더 시리즈’가 후보에 오른 가운데 HBO 맥스의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3′(HACKS) 작품상을 차지했다.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은 2021년부터 방송 중인 미국의 코미디 드라마로 지난해 공개한 시즌3로 이번 작품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속 계약이 끝날 위기에 처한 나이 든 라스베이거스의 스탠드업 코미디언인 데버라 밴스(진 스마트)와 잘못 올린 SNS 글 하나로 업계에서 매장될 위기에 처한 젊은 작가 에이바(해나 아인바인더)가 우연히 만나 서로의 삶을 구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리즈의 주인공인 진 스마트는 TV 뮤지컬·코미디 부문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1년 공개한 시즌1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은 이후 같은 시리즈로 또 한번 주연상을 거머쥐는 기록을 세웠다. 함께 호흡을 맞춘 해나 아인바인더를 언급한 진 스마트는 “하늘에서 내려온 출연진과 제작진이 있다. 그가 없었다면 저도 없었다”고 감격해 하면서 “우리는 현재 시즌 4를 촬영 중이다. 쇼를 사랑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남우주연상은 ‘더 베어’ 시즌3의 제레미 앨런 화이트가 받았다. 2022년 시작된 ‘더 베어’는 시카고 도심에 위치한 식당을 운영하는 젊은 셰프 카미가 주방 직원들과 함께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베이비 레인디어’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 리미티드·앤솔러지 시리즈 부문…작품상 ‘베이비 레인디어’  

TV 리미티드·앤솔러지 시리즈 부문에는 애플 tv+ ‘디스클레이머’, 넷플릭스 ‘괴물: 메넨데즈 형제의 이야기’와 ‘베이비 레인디어’, 맥스의 ‘더 펭귄’, HBO ‘트루 디텍티브 나이트 컨트리’가 올랐다. 이날 작품상은 넷플릭스 ‘베이비 레인디어’에게 돌아갔다. 

‘베이비 레인디어’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감독 리처드 개드가 각본과 제작,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20대 초반에 실제로 당한 스토킹 범죄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 리처드 개드는 도니 던 역을, 제시카 거닝은 마사 스콧 역을 맡았다. 지난해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6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고 이번 골든글로브에서도 작품상과 마사 스콧의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남녀주연상은 ‘더 펭귄’의 콜린 파렐과 ‘트루 디텍티브: 나이트 컨트리’의 조디 포스터가 각각 받았다. 

‘펭귄’은 맷 리브스 감독의 ‘더 배트맨’에 등장한 펭귄, 오스왈드 코블팟을 주인공으로 하는 OTT 플랫폼 맥스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콜린 파렐은 특수분장을 거쳐 캐릭터를 표현했다. 콜린 파렐은 “감사해야 할 사람이 너무 많다. 지난 몇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재능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고 함께 한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HBO에서 방송한 ‘트루 디텍티브: 나이트 컨트리’는 과학 리서치 센터에서 근무하는 8명의 남자 과학자들이 실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조디 포스터가 연기한 댄버스는 능력 있는 수사관으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인물이다. 이날 주연상을 수상한 조디 포스터는 “제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단 하나, 우리의 쇼러너이자 작가이자 감독인 이사 로페즈 덕분”이라며 “당신의 재능과 우리에 우정에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 펭귄’에서 오스왈드 코블팟을 연기한 콜린 파렐의 모습. 사진제공=맥스 

[제82회 골든글로브 TV 부문 수상작(자) 목록]

드라마 부문

♦ 작품상 ‘쇼군’ 

♦ 남우주연상  ‘쇼군’ 히로유키 사나다 

♦ 여우주연상  ‘쇼군’ 안나 사웨이 

♦ 남우조연상  ‘쇼군’ 아사노 타다노부 

♦ 여우조연상  ‘베이비 레인디어’ 제시카 거닝 

뮤지컬·코미디 부문

♦ 작품상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시즌 3 

♦ 남우주연상  ‘더 베어’ 제레미 앨런 화이트 

♦ 여우주연상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시즌3 진 스마트 

리미티드·앤솔러지 시리즈 부문

♦ 작품상 ‘베이비 레인디어’ 

♦ 남우주연상 ‘펭귄’ 콜린 파렐 

♦ 여우주연상 ‘트루 디텍티브: 나이트 컨트리’ 조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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