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과 손예진 부부가 새해를 맞아 어려운 환경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 스타 부부의 선행이 새해를 훈훈하게 밝히고 있다.
현빈과 손예진 부부는 최근 서울 아산병원과 삼성병원에 각각 1억5000만원씩 총 3억원을 기부했다. 현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6일 부부의 기부 사실을 공개하고 “새해에도 사회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빈과 손예진 부부는 “저희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에 큰 감사함을 느끼며 저희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누군가에게 저희의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저희의 아이를 볼 때마다 그렇지 못한 아이들 생각에 왜인지 모를 부채의식이 든다”며 “아무쪼록 아픈 아이들이 본연의 해맑은 모습으로 돌아가서 건강히 세상을 밝혀주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부부의 기부금은 아산병원을 통해서는 어려운 환경의 환자들을 돕는 치료비로, 삼상병원 발전기금을 통해서는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들 부부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연인이 돼 지난 2022년 3월 결혼했다. 같은 해 11월 아들을 낳아 부모가 된 이후 꾸준한 기부를 통해 어려운 환경의 이웃들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지난해 1월에도 소아청소년 환자와 미혼모 가정을 돕고자 1억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현재 현빈은 영화 ‘하얼빈’으로 극장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영화는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면서 지난 5일까지 누적 360만명을 동원했다. 손예진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 촬영을 마치고 올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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